이젠 거의 오픈소스 IP가 돼버린 동방 캐릭터들과 코이코이로 탈의 도박을 하는 게임임 코이코이라고 하니까 생소하지만 이걸 약간 개량한 룰이 명절날 즐기는 고스톱임 그래서 미번 게임이라 일본어로 나오는 거 빼면 사실상 레이무랑 맞고 떠서 이기면 야쓰하는 그런 감성임
어릴 때 어른들 고스톱 판에 꼽사리 껴봤으면 화투패만 보고 대충 느낌이 오겠지만 꽤나 친절한 게임이라
완전 처음 해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따로 룰 설명을 간략하게 해주는데 대충 족보대로 모아서 점수 높은 쪽이 이기는 원시고대 덱빌딩 게임으로 이해하면 됨
옷 벗기고 야스 가능한 히로인?은 6명으로 좀 적지만
여타 동방겜에서 자주 보던 캐주얼이랑 레오타드나 BDSM 스타일로 어레인지 된 복장 중에 선택 가능함 선택한 복장에 따라서 CG도 약간씩 변화됨
회상방에서 열람 가능한 CG는 캐릭터마다 8종 총 48종인데 CG 단계 별로 부카게가 좀 더 묻었다거나 하는 정도의 차이만 있어서 CG 관람하는 맛은 조금 모자름 대신 CG 단계 별로 대사가 다르고 14년도 발매 게임임에도 풀더빙을 해놔서 단순 돌려막기는 아님
승리 시에 볼 수 있는 탈의 스탠딩 CG나 성희롱 CG도 간단하게 몇 가지가 나오는데 이건 회상방에 없어서 보고 싶으면 직접 게임 뛰어야 구경 가능한듯
게임 자체는 코이코이를 그대로 구현해 놔서 약간 심심한데 내가 승리할수록 AI가 빡겜을 하고 캐릭터마다 행동 패턴이 다 다름
효과에도 나름 신경을 써서 득점할 때 화면이 번쩍번쩍거리고 움짤로는 못 담지만 화투패끼리 부딪치며 나는 특유의 쫙쫙 소리도 넣어놔서 묘하게 타격감이 있음
그리고 동방겜 특징인지 게임 중에 깔리는 브금이 정말 좋음 일본 전통 악기풍에 경쾌하고 신나는 브금인데 상대를 몇 번 이기면 변주가 섞이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요소로 잘 활용했음 다만 종류가 기본 1개 변주 1개로 2개만 줄창 들으니까 살짝 물리긴함
단점으로는 볼륨을 조절하는 옵션이 따로 없는데 볼륨 믹서에서 음소거 걸어도 음소거를 뚫고 보이스가 튀어나오는 괴랄한 버그가 있고 세이브 개념이 없어서 중간에 쉬러가는게 불가능한 문제도 있음
총평은
'야'겜 평점 7/10
야'겜' 평점 6/10
갑자기 맞고가 마려운데 약간 야한게 섞이면 좋겠다 싶으면 딱 맞는 게임, 본격적인 딸딸이 용으로 쓰기엔 CG 볼륨이 약간 아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