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주인님 깨우느라 시간 지체돼서
나중에 메이드장한테 한 소리 듣고 있으면
갑자기 나타난 남주가 뒤에서 확 끌어안으면서
"얘 내가 가지고 놀고 있어서 늦은 거야"라고 커버 쳐준 뒤
그대로 공주님 안기로 번쩍 들고
"내가 좀 더 쓴다?" 하면서 방에 데리고 가는 것까지가 클리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