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취향>
- 점수는 타락 관련 가중치가 굉장히 높음 (특히 타락 후보다는 타락 하는 과정 묘사 가중치가 높음)
- 게임성은 크게 신경 안씀 (오히려 너무 복잡한 거 안 좋아함)
- 음성 유무는 전혀 신경 안 씀
- AI번역 이상을 선호하나 기계번역도 즐기는 편 (번역 점수는 1~3점까진 기계번역 수준, 4점은 잘 읽히는 수준, 5점은 손번역&손번역수준의 AI번역)
- 이종간에 저항감은 없지만 후타나리, 레즈에는 저항감 있음
요약하면 타락/세뇌 류 게임으로써 꼴리느냐 안꼴리느냐가 중점 포인트지 그 외는 아무래도 좋다는 느낌
점수는 대체로 이렇게 봐주면 좋을 듯 함
1점대 : 정말 재미없었음
2점대 : 평범했음
3점대 : 추천
4점대 : 강추
<미라쥬의 배반> (기계번역 제목으로는 미라지의 이반)
총점: 4.2
(*1.4) 세뇌/타락 레벨디자인: 5
(*1.4) 세뇌/타락 연출력: 5
(*1.2) 스토리: 4
(*0.5) 번역 퀄리티: 2
(*0.5) 기타: 2
근 한달동안 히로인 루나가 타락되어가는 과정을 다룬 게임
루나는 평소에 두건으로 입을 가리고 다님.
입을 가린다는 건 감정과 의도를 차단하는 상징으로 읽을 수 있음. 근데 이게 타락물로 엮이니까 미친 게임이 되버림.
루나 성격상 말을 삼키고 "....." 하는 장면이 주로 나오는데 이게 입모양도 알 수 없는 상태에서는 상상력을 돋구는 미친 시너지 효과로 발생해서 엄청나게 몰입해서 즐겼던 게임임. 거기다 중후반부가면 선택지도 꽤 다양한 편에 엔딩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꽤나 흥미롭게 즐겼음.
차기작에 대한 떡밥도 충분히 던져줘서 기대감 최고조임. 이 서클에서 다음 작품이 나온다면 반드시 해볼 예정.
단점으로는 번역이 기계번역 수준이라는 점
히로인 2명을 공략하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한명이었다는 점.
플탐이 꽤 긴 게임인데 회상시스템이 매우 구리다는 것.
정도가 될 것 같음.
게임 팁으로는 마음껏 타락 선택지를 골라도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편하게 선택하고 즐기는 걸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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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의 찢어짐>
총점: 3.5
(*1.4) 세뇌/타락 레벨디자인: 4
(*1.4) 세뇌/타락 연출력: 4
(*1.2) 스토리: 3
(*0.5) 번역 퀄리티: 2
(*0.5) 기타: 3
여신의 후예인 세리아와 용사의 후예인 하야토가 대음마 사디의 함정에 빠진 뒤 그 곳을 탈출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미라쥬의 배반 전작품이자 제작서클의 첫 작품. 밑도끝도 없이 급 타락스토리가 전개되는게 특징.
그렇다고해서 개연성이 부족하거나 너무 뜬금없다는 느낌도 아님.
소설로 치면 일본에서 연재했던 <환생하면 초반에 죽는 중 보스였으므로, 버그기술로 전히로인을 권속화 해 살아남기로 했다> 이 작품처럼
이길 수 없는 상대와 게임을 진행해나가면서 점차 타락해나가는 과정을 잘 다룬 것 같음.
NTR요소가 있기는 한데 남성쪽도 함께 타락하기 때문에 NTR이라기보다는 동시타락물이라고 생각함. (물론 이것도 선택지에 따라 약간 달라질지도)
단점으로는 번역이 기계번역 수준이라는 점
다소 스토리가 짧다는 점.
내가 생각하기에는 너무 빨리 타락한다는 점.. 인듯함.
회상시스템이 구리긴 한데 게임길이가 그렇게 긴편도 아니고 미라쥬의 배반처럼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이벤트 회수를 해야되는 게임은 아니라서 그렇게 감점요소는 아닌 듯함.
게임 팁으로는 처음엔 방탈출 게임이나 퀴즈게임류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처음부분만 넘기면 이후에는 타락 감상형 게임으로 바뀌므로 그냥 타락 스토리를 있는 그대로 편하게 즐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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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의 마도구>
총점: 3.0
(*1.4) 세뇌/타락 레벨디자인: 3
(*1.4) 세뇌/타락 연출력: 3
(*1.2) 스토리: 4
(*0.5) 번역 퀄리티: 1
(*0.5) 기타: 3
MCRPG라는 소설 원작이 있는 게임.
줄거리는 딸깍 최면/세뇌 장치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게 되는데, 그걸 주인공 3인방이 회수하러 다니는게 기본 골자임.
절대로 질 수 없을 만한 강자들이 한순간의 방심으로 세뇌되어 농락당하는게 이 게임의 포인트.
타락/세뇌 물을 즐길 때 크게 감점요소를 주는게 <선택지 직전으로 돌아갑니다> 같이 없었던 일로 취급하는 방식을 상당히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이 게임은 세뇌/타락 회복 이후의 내용도 충분히 고심하고 잘 다뤘다는 점에 있어서 꽤나 만족스러웠음. (그런게 없다는 건 아님)
단점으로는 번역이 기계번역 수준이라는 점
그림체가 다소 아쉽다는 점.
초반부 스토리가 원작 소설에 비해 별로라는 점. 빌드업을 쌓으려고 한 것 같긴 한데 초반이 좀 지루했음.
만들다 만 것 같음. 최초 구상에는 이것저것 욕심은 많았는데 실제로는 구현이 되지 못한 흔적들이 많이 보임.
그리고 제일 별로 였던 건 서브스토리를 특정 장에서 서브이벤트를 진행하지 못한다면 이후에도 안 열린다는 것임
보다시피 위의 이미지 처럼
나는 이미 엔딩을 다 봤는데도 3인방 중에 2명의 서브스토리는 보지도 못한채 게임이 끝났음ㅋㅋ
물론 모든 스토리를 다 끝까지 보면 회상방 전개방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하나씩 해금하는 재미가 있는데 그걸 즐기지 못했다는 점에 있어서 상당한 감점을 주고 싶음.
최소한 서브이벤트 위치나 수행방법 등을 알려주던가 일반적으로 메인스토리만 따라가면 서브이벤트를 놓치게되는 구조로 설계되었음.
난 그게 좀 기분이 나빴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로써의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 결과적으로는 재밌게 즐긴 게임.
그림체에 거부감이 없다면 추천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