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A Promise Best Left Unkept을 처음본건아닌데 그때는 기계번역의 압박으로 그냥 회상방 열어서 몇번 딸치고 넘긴적있는데
어느 대협덕분에 좋은 번역으로 플레이하니까 회상만 보고 퉁치고 끝낼 게임이 아니였구나 느낌
게임 진행하면서 루트깬 순서대로 개인적인 감정 정리해봄
모든 루트는 해리 시점 - 전 시점 으로 돌렸음(노멀루트 해리시점- 노멀루트 전시점-돌연루트 해리시점 ..... 순서대로)
짤은 인상깊었던 장면
<공통 루트> 머꼴점수 ★★★★★
특히 평범한 NTR물로도 꼴리는 시츄에이션을 '규칙'이라는걸 넣고 밀당하면서 하니까 더 꼴렸음
해리시점에서 봐도 좀 너무 노골적인 부분이 몇개 있긴했는데
NTR게임에서 남주가 둔감한 호구인건 당연한거니까 어느정도 봐줄만 했음
씹갓겜의 향기가 풍기면서 개같이 밤새면서 노말루트 진행
<노말 루트 > 배덕감 ★★★★★
NTR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배덕감을 잘 자극한요소
어차피 초회차는 작품의 뜻때로 NTR당해 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하기때문에 호구같은 선택지만 선택하니까 노말루트가 나왔는데
애초에 로라 쌍년되라고 고른 선택지고, 타락물에서 좋아하는 클리셰를 다 때려박아서 머꼴이였음
그나마 단점은 미래루트는 길게 묘사가안돼서 위화감없이 넘어갔는데 가정루트는 남주를 거의 저능아로 만든거?
그래도 NTR 보려고 본 루트여서 상관없었음
특히 루카가 좀 과하게 주인공을 엿먹이려고 하는거같아서 뭔가 이야기가 깊구나? 하는 흥미도 생겨서 좋았음
<돌연 루트> 급발진 엔딩 ★★
주인공이 좀 덜 멍청하면게 행동하면서 로라한테 정안주면 어떻게할까 궁금해서 해본루트
바람피는거 침대밑에서 적발할때가 기대감 맥스였고
뭐 보통은 이런 NTR물 클리셰대로라면 네토마조가 되겠지.. 하면서도 뭔가 주인공이 무슨행동을 할까 두근두근했는데
갑자기 칼들고 급발진하고 엔딩 뜨길래 좀 당황했음
'그래도 찌르는 모습까진 보여주고 끝내지...' 하고 아쉬워하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새끼 어차피 찌르는거 성공못하고 븅신처럼 역관광당했을듯
<아야 루트> 아야에디션이 두렵다.. ★
저 2개 루트보고 짐작했던대로 마지막에 '이해 못한다' 고르면 배드엔딩 쪽으로 빠지는구나 알고(허구헌날 이해-동경,완벽 이얘기만하니까)
엔딩 선택지 힌트봐서 이해 못한다쪽 루트를 먼저 다깨기로 해서 아야루트 깨기로 했음
언제나 주인공 편들어주는 아야가 상당히 호감이였고(애초에 그렇게 느끼도록 시나리오를 짜기도했고)
기대를 많이했는데 좀 실망 스러웠음
가정불화나 실은 똑똑하다거나 내면에 어두움이 있다거나 이런것까진 얼추 짐작했는데 그래도 좀 설정이 과했음
2. 엔딩 부분에 너무 얼렁뚱땅 넘어간전개
애초에 엔딩 전 장면만해도 아야 머리끄댕이잡고 루카한테 지켜준다고 하면서 테토력을 뽐내던 루카가 갑자기 자세한 묘사도 안된채 다음 신에서 약점잡혔어요 ㅜㅜ 하면서 아야한테 굽신거리는게 일단 너무 대충 넘겼다고 느꼈음
그러면서 주인공의 심리묘사는 아예없고, 좀 대충 만들었나? 느껴질정도로.
3. 해피엔딩이긴한데 해리 이새끼 뭐함?
로라는 맛탱이가긴했는데, 아야루트 로라는 헤이트캐릭터로 만들었구나 라고 느껴질정도로 악의가 가득찬채로 쓰여졌으니까 그럴만한데
보통 NTR물이여도 해피엔딩이면 주인공이 그래도 뭐 잘한게 있어서 해피엔딩이 나오지않나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루트에서 해리가 잘한게 아무것도 없음, 뭔가 남들에게 부정적인 영향만주다 끝남
근데 해피엔딩 ??
코멘터리보니까 아야에디션에서는 결국 NTR 타락할거같은데
그건 뭐 NTR물이니까 어쩔수없는거 알지만 하나라도 주인공이 캐리해서 꽁냥거리는 달달한 루트 하나만 만들어줘..
<굿 루트> 하면 이렇게 쉽게하는 새끼가..? ★★★
아야루트는 넘어간다치고
작중 내내 로라에대한 이해 - 동경 얘기만 주구장창 나왔고
일부러 이해 못하는 선택지골랐으니 주인공이 좀 병신짓해도 "병신ㅋㅋ" 이랬는데
그럼 로라를 이해하는 루트는 좀 주인공이 멋진모습 보여주겠지? 하고 기대를 가진채 했음
온갖 고난과 억까를 이겨내고 로라를 되찾는.. 전개를 기대했는데 너무 쉽게 되찾더라?
특훈좀 하고 보빨좀하니까 루카도 너무 쉽게 포기하고 로라도 너무 쉽게 되찾고
아야루트에 이어서 또 뭔가 엔딩을 대충 만들었나? 싶을정도로.
그래도 남은 루트 이름이 '히어로'니까
이 루트는 로라는 되찾지만 자기 신념이나 자기자신을 포기하고 쟁취는 반쪽짜리 해피엔딩이고(돌연루트 느낌?)
히어로 엔딩이 진정한 인간찬가 해피엔딩이겠구나 하고 이해하고 넘어감
할때 당시에는 너무 쉽게 굿엔딩이떠서 별2개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유일하게 주인공이 자기 노력으로 이뤄낸 엔딩이여서 별 1개 상향
<히어로 타락 루트> 해리 이 븅신아 ㅋㅋ ★★★★
해리의 병신스러움이 절정에 이른 루트
게임할때 소리내는 경우가 별로없는데 해리가 뻘짓할때 나도 모르게 "병신.." 하고 중얼 거렸음
어차피 배드엔딩 루트인거 보고 알아서 NTR국룰인 네토마조 엔딩같은건 좋았고
루트가 전체적으로 꼴려서 만족
해리가 오답지만 고르지만 어차피 히어로 엔딩에서 인간찬가를 보여줄거야! 그냥 머꼴만 즐기자
이 마인드로 했음
<히어로 서투름 루트>
이게 엔딩이에요 ?★
어째서 나는 이루트가 인간찬가를 보여주는 진엔딩이라고 생각했을까?
굿엔딩이 너무 어설프게 끝나고 루트 제목도 마침 히어로니까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는 스토리가 될거 라고 생각한걸까?
뭐든지 지레짐작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음
일단 주인공이 결국 끝까지 아무것도 못한것도 못했고
그렇다고 타락NTR물도 아니였고.( 물론 히어로 타락루트에서 타락한번했는데 여기서 또 타락했으면 그거 나름대로 불평했겠지만.)
루트 다돌고나서야 확실히 느낀건 작가는 딱히 주인공한테 역경을 이겨내는 스토리를 쓰고싶지 않구나. 하는걸 느낌
유일하게 주인공이 노력으로 뭔가를 쟁취하는 굿엔딩도 묘사가 날림이여서..
아니 오히려 작가는 루카가 이 게임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아야 추가루트> 도와줘요 아야에몽 ★
(이게 해리가 잘해서 나오는 장면이였으면 뽕찼을텐데..)
코멘터리 보고 애초에 급하게 만든 루트같아서 큰기대를 안하고 봤고
역시나 그냥 그 어려워보였던 고난이 아야에몽 한번에 클리어 되버리니까 그동안 그 역경은 뭐였나 싶어서 더 허무해지고..
해리가 타락을 하면 제대로 타락을해서 악인이 돼서 주도적으로 참교육을 하던가 , 아니면 선인으로 남아서 멋진모습을 보여주던가 하는 모습을 보고싶었는데
아야라는 캐릭터는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주인공의 편에만 서는 캐릭터여서 호감을 가질수밖에없는데
그냥 아야에몽~ 원툴보다는 주인공을 지탱하고 각성하도록 도와주는 존재였으면 더 좋았을거같다는 아쉬움이 남음
결론: 하지만 꼴렸죠? ★★★★★
되짚어보니 NTR씨게 당하는 루트들만 평점이높은데
결국 NTR물이 꼴리면 장땡이지 뭔상관이야 싶어짐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작가 머릿속에서 이 게임 주인공은 루카다.
심지어 과거 서사도 루카가 더 자세히 풀어놓음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