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괄식으로 말하자면 괜찮은 작품이다. (취향에 맞는다는 뜻)
엔딩은 종류별로 다 봤다. 플레이 한 번으로 다 볼 수 있다.
고대시절부터 쯔꾸르 게임을 해왔어서 일러도 취향에 맞고 게임성도 취향에 맞아야 게임을 하드에 세이브해두는 편인데
오랜만에 세이브 해뒀다. (일러만 이쁜 똥겜이면 핥아먹기만 하고 버린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주인공이 취향은 아니였지만 요새 톰보이에 눈을 떠서 가슴이 커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쭉 했다.
전투가 살짝 가미된 필드 탐험형 게임인데
해보면서 느낀건 "코볼트의 가축기사" 요 게임에서 어느정도 참고한게 아닌가 싶다.
가축기사도 다 깼다. 다만 이건 HAPPY가 없다. 절망적인 엔딩만 존재함.
암울한 배경에서 메챠쿠챠 구르는 여주인공.. 음.. 좋아.
하여튼 루트를 뚫기위한 필수적인 전투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전투는 손해다.
날먹 쯔꾸르RPG의 대표시스템인 '휴식'이 존재하지 않고 마나를 채우는 스킬은 플레이어의 마나최대치를 감소시킨다.
전투를 하면 할수록 플레이어의 상태가 악화된다는 뜻... 절망적인 세계관을 잘 살렸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몇몇 포인트에서 정액을 먹고 (HP회복/발정도증가) 구석에 가서 자위(발정도감소)) 를 악용하여 HP는 높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백지상태에서는 이게 길을 뚫기 위한 전투인지 그냥 계속 살아나는 잡몹인지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하다보면 결국엔 패배하고 패배하면 레벨을 빼앗기며 야한 행위에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일반 잡몹에겐 용사 모먼트 부리면서 패악질하다가 지역보스한테는 엉덩이 흔들면서 따먹어주세요 하는 점이 꼬추를 세운다.
후욱후욱..
하여튼 엔딩까지의 스토리는 각자들 해보시며 느껴보시고
창녀타락해도 모든 엔딩을 볼 수 있고
용사레벨를 최대한 지키며 처녀 플레이할 수 있는가 는 모르겠는데 전자로 모든 경우의 수를 볼 수 있어서 해보지는 않았다.
근데 아마 불가능할 것이다 최종보스를 잡기위한 강력한 버프를 받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에 가야만하는데
갈라고하면 지금은 가지말고 일단 최종보스한테 가라고 박박 우긴다 (가면 죽는다니까 ㅅㅂ)
공략글은 아니니까 전투방식이나 이후의 진행에 있어서 더 팁같은건 따로 적지않겠다. 그렇게 어려운 게임도 아니다.
아니 오히려 쉽다.. 퀘스트 잘 읽으면서 진행하면된다.
중요포인트
개인적으로 필드를 탐험하는 야겜에서 맛있는건 돌아다니는 NPC가 플레이어를 성희롱/추행 한다는 것.
당연히 이 게임에도 존재한다 위험한 곳에서 자위를 하거나 그냥 앞을 지나가면 스팽킹을 하거나 성추행을 하는데..
난.. 이게 참 좋다.. (셀레스포니아/Praygame 등등.. 여러 게임에 존재하는 구성요소)
총평
야 ●●●●○ (난 빵이 좋다. -1)
겜 ●●●●○ (전투가 재밌다는 건 아니고)
스토리 ●●●○○ (그냥 저냥 무난하다)
아쉬운 점은 주인공의 쉐입이 내 타입이 아니라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