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장을 털면 그 챕터에서는 더이상 아이템 구매나 개조를 못받으니 주의. 가급적 할 일 다 끝내고 파밍하고 온 돈과 함께 떠나기 전에 마지막 개조를 받고 터는걸 추천
*암시장을 터는건 혼돈 수치를 살짝 올리고 다른 도전과제 등에 영향을 미친다
개인적으로 가장 꿀잼으로 치는 티끌지구 챕터.
암시장 터는 법도 조금 재미있다.
바깥에 나오자마자 왼편의 부서진 건물 앞으로 1단계 점멸/도약을 쓰면 적의 시선을 피할 수 있다.
건물 계단을 타고 올라오면 풍력 발전기와 함께 경비병 2명이 있는데, 앞쪽에 있는 길다란 박스 뒤로 이동한다.
한명은 벽에 기대어 있고 다른 한명은 앞뒤로 순찰을 하는데, 순찰하는 놈 눈치를 보다 박스 위로 올라간다.
그러면 이렇게 옥상 지붕 위로 올라올 수 있다.
동향을 지켜보다 순찰하는 놈이 뒷편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 한명씩 제압해준다.
둘을 제압하면 티끌지구의 기믹인 모래먼지가 불어오기 시작하는데, 모래 먼지 속에서 저 정예병을 낙하 제압하고
주변에 있는 두명을 같이 제압해준다.
세번째 놈을 비살상 제압할 때 쯤이면 먼지 폭풍이 끝나는데,
무발각을 노린다면 앞쪽에 동떨어져있는 놈이 뒤를 돌아보기 전에 이동기로 날아가서 목을 졸라주자.
앞의 빛의 벽은 아까 옥상의 풍력 발전기를 끄면 정지한다. 저걸 끄고 내려가기에는 시간이 좀 빠듯하니 전부 제압하고나서 끄는걸 추천.
참고로 이 옥상에는 청사진이 하나 있으니 챙겨가자.
빌리를 만나 브리핑을 듣고 중립지구로 나와서 계단을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민간인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다.
이곳에 암시장이 있는데 처음 들어가면 하울러들이 상인에게 시비를 털고 있으니 주의. 방안에 들어가서 알짱거리면 꼽을 주다가 공격한다.
암시장 오른편에 보면 판자로 막아놓은 개구멍이 있는데 이리로 들어가자.
참고로 여긴 주시자들 구역으로 통하는 꽤 괜찮은 루트니까 이용해보는 편이 좋다.
중간에 함정이 있으니 조심.
함정 옆에 열려있는 창문 너머로 문에 걸린 빗장이 보이는데,
챕터 5에서 앵커 부수듯이 빗장을 쏴서 부숴주자.
그러면 암시장 안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서 2층에 빗장걸린 문을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슬쩍할 거 대충 슬쩍하고, 벽면에 보면 은판 사진이 하나 있다.
글을 읽어보면 결혼 사진인데,
OO의 달에 혼례를 올렸다는 사실이 적혀있다.
이걸 기억해두자.
참고로 여긴 암시장 주인의 집인데
사진속 마누라는 하울러한테 협박받으면서 가계를 지키고 있고
남편놈은 술이 떡이 되어서 자고 있다.
집 벽에 보면 달력이 붙어있는데, 여기서 결혼을 한 달이 몇월달인지 알 수 있다.
위부터 순서대로 세면 된다. 이번에는 빗물의 달(rain) 이니 4월이다.
다음에는 4월 중에 빨간 동그라미 처져있는 날짜를 보면 된다.
참고로 이 날짜는 게임마다 달라지니까 외우는 꼼수는 안통함.
월과 일을 합치면 이번 경우 414가 된다.
계단을 내려와서 1층에 번호 다이얼로 잠긴 문에 이걸 입력해주면 끝.
결혼기념일을 비밀번호로 해놓은게 묘하게 현실적이다.
제압해주면 끝!
티끌지구 맵은 챕터 7에 돌아나올 때도 챕터 6과 같은 길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 때 챕터 7에서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과거가 달라지면서 티끌지구의 상황이 변화하게 된다. 이 때 암시장도 그대로 유지되거나 없어지게 된다.
때문에 털고 싶다면 스틸턴 저택에 들어가기 전에 터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