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조와 퍼니싱에 대한 스포일러들이 대량 첨부되어 있기에 스포주의 필요
/ 퍼니싱과 콜라보 했던 블랙록슈터 시리즈 /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일부 스포주의 필요
중국 KURO GAMES에서 운영 중인 명조와 퍼니싱이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공유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써보고자 한다
최근 명조 스토리에서 알레프 원 이라는 규격 외의 명식이라고 불러야 될지 말아야 할지도 모호한
블랙홀의 형태를 가진 코스믹 호러의 존재가 등장하면서 명조 내에서의 급격한 스케일의 상승과
문명의 파멸에 대한 위기감을 고조시켜 줬음
그리고 버전이 진행될 수록 캐릭터 디자인에서나 세계관적 측면에서나 언니겜과 얽혀질 가능성
조금씩 나타나고도 있는데
디자인 측면에서야 이번에 명조에서 언급된 무녀가
퍼니싱의 심홍수영과 유사한 느낌을 주고 있다는 것부터
같은 회사 게임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줌
세계관 측면으로 들어가면 우주관 부터 현재 일치하게 된 구조임
명조의 경우
카멜리아 스토리 때에 기본적으로 천만 개의 우주가 설명이 되고
더불어 수호신의 연산 능력으로 무수한 우주들의 가능성이 언급되다가
무한하게 존재하는 우주들로 확장되어 졌는데
퍼니싱의 경우도
연산한 가능성의 세계들을 통하여 수만 ~ 경 이상 단위 사이사이를 종종 언급하다가
AI인 게슈탈트나 화서 혹은 강력한 존재들에 의해서 무수한 우주들의 가능성이 또한 언급되어지고
추후 무한하게 존재하는 우주들로 똑같이 확장됨
하나 둘 씩 스토리 라인들이 쌓여지고 세계관이 커져 어느틈엔가
명조와 퍼니싱은 두 게임 모두 무한하게 존재하는 우주들로 둘러싸인
거대한 세계관 구조라는 공통점을 형성하게 되었음
스케일 또한 갑자기 훅 차고 껑충뛰어 올라가게 되었는데
명조는 1버전과 2버전에서는 문명을 파괴하고자 부활을 일삼는 명식 더 엑시온과
명식 레비아탄을 막고자 주인공 방랑자가 수많은 인연을 거쳐 동료들과 함께 막고자 하는 것이었는데
명조는 이번 3버전에서 등장한 알레프 원이라는 규격 외의 강대한 존재가 등장하여
진정한 절망감을 맛보는 것을 시작으로 이번을 기점으로 하여 더욱 거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가능성이 높아졌고
언니겜인 퍼니싱은 출시 기간이 장기화 된 것 만큼 더욱 어마어마한 것들을 보여주었음
리브 백야라는 캐릭터를 기점으로 한 17장을 시작으로 세계관이 커지는 암시를 주다가
본 작품에서 중요한 떡밥을 지닌 캐릭터 중 하나인 나나미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18장 서성치이에서 세계관에 대한 포텐셜이 터지고
리 초각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21장 각명나선에서 그 스케일에 대한 장엄함과 압권을 표현해줌
본래 기술력이 발전한 대성황이었던 시대에 퍼니싱이라는 바이러스가 퍼져 지구가 멸망하고
남은 인류는 우주로 나가 공중 정원 이라는 곳에 지내며 퍼니싱을 이겨내 지구를 다시 되찾아야
한다는 이야기 였는데 단순히 그것만이 아니게 되버린 거임
그것은 관측자 라는 범접할 수 없는 치트키 라고 부를 수 있는 힘을 지닌
고차원의 존재가 등장한 것이고 이 고차원의 존재들은 다수가 존재함
대표적으로 이스마엘 이라는 캐릭터가 모습을 자주 비치는 관측자로서 강대한 면모들을 보여줬는데
알레프 원의 경우 같은 항성이고 블랙홀이고 뭐고 손가락 딸깍으로 구현화 시키는 데다가
인게임 스토리 내에서 자신의 힘의 일부가 가속화 시켜 사용하는 것을 보여줬음
『방대한 정보가 리의 의식에 바람처럼 스며들었다가 순식간에 사라졌고,
천만 년의 시간도 리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듯했다. 리는 신기한 색채들 사이로 여러 은하의 탄생과 멸망을 봤다.
시간이 광풍 속의 책처럼 질서 없이 넘겨졌다. 광활한 우주에 선 리의 시야엔 더 이상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았고,
수많은 은하가 탄생하고 멸망하는 빛이 보였다. 그건 억만 년 전의 빛이었다.
우주의 규모로 볼 때 인간이 생활하는 행성은 아직 아장아장 걷는 아기와 같다는 걸 보여주고 있었다.
더 높은 차원의 존재에게 있어 뭇별은 그저 차가운 장난감이거나, 손바닥 위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오르골뿐일지도 모른다.
현실과 격리된 이 공간에 영원히 갇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인생의 모든 순간에 존재하는 것 같았다.
모든 "그"의 과거와 미래가 펼쳐진 지도처럼 놓여 있었고, 그 위에 세부 사항이 하나도 빠짐없이 선명하게 보였다.
"시작"과 "종결"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이 공간에서 시간은 공간의 주인이 가지고 놀 수 있는 블록이라 차갑게 닫힌 고리가 됐다.』
수많은 은하들의 탄생과 멸망도 지켜보는 것이 가능하고 뭇별과 이러한 은하들 조차 그들에게는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에 불과함
고차원의 존재라고 한게 허풍이 아니듯 그 전신은 은하는 커녕 우주 그 자체의 밖에 있고
우주들을 관찰하거나 자신을 투영해 하위 차원에 간섭해 들어갈 수 있는데
이스마엘은 이 방법을 통해 스토리가 발생하고 있는 해당 퍼니싱 우주로 들어가 있었음
또한 그 막대한 힘은 이스마엘의 코팅 스토리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데
자신만의 우주 그 자체를 창조해 내거나
질서와 규칙을 다루고
우주와 동화하거나 끝내는 것 또한 맘만 먹으면 가능함
고차원 존재인 관측자의 본체는 우주 밖에 존재하며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초월했기에
시간선을 왔다갔다 하는 것도 가능하고
이스마엘의 힘의 영향을 받은 세레나 라는 캐릭터 또한 시간 절단을 사용할 수 있었음
관측자 라는 존재들이 얼마나 막강한 힘을 지녔는지 알 수 있을 것이고
퍼니싱에서 중요한 떡밥을 담고 있는 캐릭터 중 한 명이 나나미 라고 했었는데
이 캐릭터도 평범한 존재가 아님
『그녀는 엔트로피의 종착점이야. 특별한 존재지.
이봐! 거기 있는 사람!
슐츠는 가까이에 있는 사람의 형체를 향해 필사적으로 큰 소리로 외치며 손을 흔들었다.
하지만 우주는 슐츠의 목소리를 전달해 줄 의무가 없었고, 그의 소리는 결국 죽음을 암시하는 푸른 빛으로 변한 뒤, 블랙홀 속으로 사라졌다.
소용없어. 그녀는 이 우주 거품 속에서의 마지막 답이야.
하지만 그녀가 가진 질문이 무엇인지는 나도 몰라.
엔트로피의 끝... 그녀가 이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나?
이 우주 거품의 파멸은 곧 일어날 거야. 바로 이번 시간 결정 안에서.
어쩌면 다음 우주 거품에서 그녀는 여전히 있을지도 모르겠네.』
나나미는 엔트로피의 종착점이라고 불릴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는
미지의 힘을 지닌 존재인데
어떤 세계선에서의 나나미는 고차원의 힘을 얻어 관리자 라는 직업을 이스마엘과 동격의 고차원 적인 능력을 얻게 되었음
관리자와 관측자는 고차원의 존재가 되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적 차이라고 봐도 될 것 같고
이 둘은 스토리에서 주인공인 지휘관을 도와주는 국밥 조력자로서 협력을 해줬음
인류가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일 때에 관리자 나나미가 정보를 보내주면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관측자 이스마엘은 위험한 순간일 때에 지휘관을 구해주고 자신과 같은 고차원의 힘을 가진 관측자가 되도록 인도했음
그렇기에 현재는 잃어버렸지만 퍼니싱 주인공의 최고점은 위의
어질어질한 행적들을 보여준 이스마엘과 같은 고차원의 힘을 지닌
씹먼치킨 적인 힘을 지녔던 적도 있었다는 의미임
하지만 이러한 관측자와 관리자와 같은 고차원의 힘을 지닌 존재들도 어쩔 수 없는
더욱 괴랄한 존재들이 존재하는데
바로 "그들" 이라고 불리는 복수 개체로 여럿 있는 존재들이자 현 시점까지
쿠로 게임즈 게임 내에서의 최강의 존재들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관측자 이스마엘이나 관리자 나나미 또한 눈치를 보면서 꼼수를 쓰지 않고는
대항할 수 없던 존재들인데 그들은 문명들에 시험들을 내어 그 결과를 주시하여 보고 있음
이 존재들로 인해 이스마엘이 제대로 도움을 줄 수 없었고
이스마엘 조차 과학 기술이 발전한 다른 문명의 인간이었는데
0호 대행자의 권한을 탈취해 고차원의 존재가 된 것이기에 원래 본인의 힘이 아니었음
"그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신중하게 행동을 해야했고
막강한 힘을 보여줬던 이스마엘 또한 퍼니싱 세계관 내에서는 "그들"이 정한 규칙에 사로잡혀 있음을 보여줬기에
목소리만 내준 적이 있을 뿐 아직까지 제대로 등장하지 않은 그들의 영향력이 어느정도일지 짐작이 되지 않을 수준
관측자의 경우 한계점을 어느정도 보여주긴 했는데
이스마엘처럼 우주를 만들거나 종언을 선사하는 막강한 힘을 보여줄 수는 있었으나
퍼니싱 세계관에서는 정보/데이터가 많을 수록 부담감이 커져가는 형상을 나타냄
작중 고차원의 힘을 가지게 된 지휘관은 자신의 의식 + @ 가 섞인 카오스라는 존재와 하나가 되어
폐쇄 루프의 잘못된 시간선들의 인과들의 정보를 모두 흡수하려 했으나 과부하로 버티지 못해
여파로 은하들이 터져나가고 지구도 소멸해 사라지는 배드 엔딩이 존재함
수많은 시간선들의 정보를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었고 나나미와 이스마엘이 도와주면서
문명의 멸망에서 한 발 벗어나게 되는 것에 성공함
이러한 식으로 코즈믹 호러 스케일의 장이 퍼니싱에서 펼쳐졌었고 알레프 원 이후
명조에서도 더욱 거대한 사건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퍼니싱과 세계관이
공유된다면 이러한 관측자나 관리자 혹은 "그들"이라고 불리는 존재들과도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생길 수 있음
나나미와 이스마엘을 언급한 이유는 그들의 잔향이 사실 명조 세계관에는 이미 이스터 에그 형식으로 뻗어져 있기 때문인데
명조 검은해안에서 나나미의 목소리가 담긴 이스터 에그를 목격할 수 있었고
이스마엘을 연상시키는 관측자의 주사위 라는 것 또한 명조에는 이미 이스터 에그로 뿌려져 있음
퍼니싱에서의 중요 인물인 두 명이 이미 명조 쪽에 언젠가부터 끼어들어가 있던 데다가
중력이나 블랙홀 등 양쪽에서 상당히 언급되고 있고 문명에 대한 중요성을 양쪽 게임 모두 암시하기에
언제 쿠로가 서로 다른 우주에 존재하는 퍼니싱과 명조의 우주 이런 식으로 세계관 공유에 더욱 시동을 걸지 모르는 상황임
관측자 같은 존재들을 쿠로가 신경을 쓰냐는 의문점이 생길 수 있는데
퍼니싱에서 지금까지 니어 시리즈나 블랙록슈터 시리즈 그리고 데빌 메이크 크라이 시리즈와 콜라보를 했었음
근데 쿠로 이놈들은 블랙록슈터 와의 콜라보 때에 관측자 캐릭터를 집어넣어서 이야기를 넣는 모습까지 보여줬었고
콜라보에까지 넣었는데 여건이 문제일뿐 당연히 등장과 연출면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을 거임
저 캐릭들이 혹시 블랙록슈터 쪽에서 나오는거 아니냐는 의문도 생길 수 있는데
초기 OVA 및 애니메이션이나 던 폴 그리고 코믹스들과 게임인 The Game 혹은 Fragment 등에서도
등장을 하지 않는 캐릭터들임
코즈믹 호러가 나타나는 게임은 있어도 저런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는 않았음
또한 쿠로가 코즈믹 호러 요소를 신경쓰나 할 수 있는데
이스마엘이 착용하는 의식은
소토스 인데
소토스 = 요그 소토스
코즈믹 호러의 대가인 크툴루 신화를 연상시켜주고
쿠로 이놈들은 코즈믹 호러적 요소 또한 당연히 의도했음
이번 명조에서 스케일을 높여 알레프 원의 등장과 더불어
코즈믹 호러 요소를 부각시켜 연출을 드러냈는데
나중에는 더욱 거대한 뭔가가 나타날 수 있는 상황임
우주를 창조하면서 싸웠던 문두스 등과도 싸웠던 단테가 퍼니싱 세계 보고 하는 말이
"이 세계는 망했어" 일 정도임
물론 콜라보 였기에 이런 설정을 일일이 양쪽에서 고려해서 넣은 대사이지는 않겠지만
중요한건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에서 싸웠던 그 단테에게 집어넣은
대사이기에 그만큼 비운의 세계라는 면모를 부각시켜 무게감을 줄수 있었다는 의미임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따라 퍼니싱과 명조 세계관에 더욱 큰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고
퍼니싱 쪽에서는 울림이나 공명 혹은 수호신이나 명식 등의 개념들이 상세히 이야기 될 경우
명조 쪽에서는 퍼니싱과 카오스 오염이나 밈 바이러스 및 이중합 탑 혹은 관측자나 관리자 및 그들 등의 개념들이 이야기 될 경우
양측 게임의 관계가 더욱 짙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고 쿠로가 제대로 시동걸기 시작했다고 인지하면 될 것으로 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