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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십은 스티븐 백스터가 쓴 SF 소설 작품이며
타임십에서 등장하는 주시자는 작품 내의 최강의 존재이자
복수 개체로 존재함
1995년은 허버트 조지 웰스의 [타임머신]이 출판된지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그에 맞춰, [타임머신]의 후속작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웰스 재단에서는 공식적으로 [타임십]을 [타임머신]의 속편으로 인정했다.
그리고 백스터는 2006년 이후로 국제 H. G. 웰스 학회의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 스티븐 백스터가 쓴 타임십은 웰스 재단에서 인정한 타임머신 이라는 작품의 공식 속편작임
그 존재는 타임머신에서 몇 미터 앞에 서 있었다.
아니, 공중에 둥둥 떠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살덩이로 이루어진 구체였는데, 지름이 1.2미터 정도 되는
떠다니는 머리통 같은 모습으로, 그 아래에는 괴상한 손가락
모양의 촉수 두 덩이가 매달려 흐늘거리고 있었다.
입은 살덩이로 이루어진 부리 모양이었고, 콧구멍으로 보이는 기관은 존재하지 않았다.
나는 그 존재의 두 눈이 크고 검은 인간의 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상한 소리를 내는 듯도 했다.
낮은 소리로 웅얼대는, 강물이 굽이치는 것과도 흡사한 소리였다.
그 순간 공포가 엄습하며, 그 소리를 이번 여행뿐 아니라 첫 번째
여행에서도 들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주시자'라고 이름 붙인 이 존재가, 모습을 숨긴 채로 두 번의 시간여행에 모두 동행했던 것일까?
=> 주시자의 형상은 촉수와 부리가 달린 괴상한 형상의 존재이고, 시공간에 자유자재로 간섭할 수 있음
"당신이 이해를 못 하는 거요. 이건 불가능한 일이오.
당신의 주시자는 복도 사이를 건너다닐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듯하오.
가능한 여러 역사들 사이를 움직일 수 있다는 거요.
심지어는 타임머신으로 이동하는 동안의 감쇄된 현실까지도 말이오.
이건 불가능한 일이오!"
=> 주시자는 역사들을 자유자재로 돌아다닐 수 있고 변화된 현실까지도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유자재로 왕래하는 것이 가능함
"양자역학의 다중 세계 해석이라는 새로운 이론이 존재하오. 아니, 존재하게 될 것이오." 네보깁펠이 말했다.
그의 꿀렁거리는 기묘한 목소리에 등골이 서늘해졌다.
"지금으로부터 10년이나 20년쯤이 흐르면 중요한 논문이 한 편 발표될 거요. [에버렛]이라는 이름이 떠오르는데?"
"다중 세계 이론에 따르면, 그런 관찰을 수행하는 순간 역사는 두 가지로 분화되는 것이오. 다른 역사 속에는
이쪽 대신 저쪽에서 그 입자를 관찰한 또 다른 당신이 존재하게 되는 거요."
모지스가 웃음을 지으며 덧붙였다.
"이쪽과 마찬가지로 현실성과 완경성을 갖춘 역사가 말이죠.
다른 선생님이 있는 겁니다.
매 순간 무한한 수의 선생님이 토끼처럼 증식하고 있는 것이죠!"
=> 타임십 세계관은 우주들이 무한하게 존재함
네보깁펠이 속삭였다. 이제 경계에 가까워진 거요.
시간 그 자체의 탄생에 말이오.
하지만 우리는 아직 홀로 남은 것이 아니오. 우리 역사,
즉 이 젊고 빛나는 우주는 그 경계에서 탄생할 수 있었던
무한히 많은 우주 중 하나일 뿐이기 때문이오.
그리고 우리가 시간을 거슬러 가능 동안,
그 모든 복수의 우주들도 날아드는 사 떼처럼 그 순간,
경계를 향해 모여들고 있는 거요.
경계 자체가 녹아 사라지고 있었다. 이해가 되는가?
부서진 다중성 속의 무한한 가능성 속으로 사그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단 하나의, 매우 밝게 깜빡이는 점 하나가 남았다.
플래트러나이트의 녹색으로 빛나는 점이.
=> 작품 최후반부 중 주인공 일행은 인류의 후손이나 다름없는 제작자의 도움을 받아 타임십을 지원받아
시공간의 근원점과 경계를 넘어 무한히 존재하는 우주들을 전부 수축시켜 버리고 없었던 것으로 만들 수 있었음
그 무한한 가능성 속에서, 제작자들은 단 하나의 우주, 공간적으로 무한하고
시간적으로 영원한 우주를 찾아낸 거요.
시간의 시작점이라는 경계까 무한한 과거로 확장된 우주 말이오.
우리는 근원점의 순간을 넘어서 시공간의 경계 그 자체로 여행했소.
그리고 그들의 원숭이 손은 그곳에 존재하는 특이점에 손을 대서 거꾸로 밀어 내버린 거요!
=> 또한 공간적으로 무한하고 시간적으로 영원한 무한한 우주를 선택해 그 특이점에 손을 대는 모습을 보여주었음
내가 시간 속을 날아가는 동안, 플래트너라이트의 녹색 빛깔 속에서 주시자들이 내 타임머신 위에 둥실둥실 떠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알 수 있었다. 내 짧지만 극적인 시간여행자로서의 경험 동안, 주시자들은 계속해서 나를 따라다니며 관찰해왔던 것이다.
주시자들은 분명 원하는 대로 가상의 시간선을 따라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대양의 해류를 가로지르는 증기선만큼이나 간단하게, 다중성 속의 무한한 역사 사이를 넘나들 수 있는 것이다.
주시자들은 제작자들이 만들어낸 조악하고 위험한 비선형 엔진의 훌륭하고 완전한 발전형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 주시자들은 무한하게 존재하는 우주들을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위의 행위들을 보여준 주인공 및 제작자 일행들의
힘을 아득히 초월하며 작품 상에서 벌어진 일들은 주시자에게 있어 그저 호기심을 유발한 행위들에 불과함
시간선 조차 초월하고 공허나 역사라는 개념은 의미조차 없으며 무한한 평행우주들을 없애거나 수축시키는 등의 행위도 그들에게 있어서 놀이 행위에 불과할 정도
나는 더 이상 타임십 함대와 함께 있지 않았다. 어쩌면 그 물리적 형체조차도 근원점의 순간을
통과할 때 살아남지 못한 것일지도 모른다.
내 주변의 플래트너라이트 그물도 사라지고 없었다.
그리고 나 역시도 하나의 실체 없는 점이 되어 떠다니고 있는 것일지 궁금해졌다.
그는 나를 집어 드는 듯했다. 나는 절망적인 기분으로 생각했다.
나는 더 이상 실체를 가진 존재가 아니니까,
이 모든 것이 현실일리 없다고.
곧 주시자는 나를 놓아주었고, 나는 자신이 그에게서 멀어지는 것을 느꼈다.
=> 빅뱅 등도 효력이 없고 존재라는 개념이 없게 된 비존재 상태의 주인공을 그냥 간섭할 수 있었음
"당신은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거요. 1891년으로.
주시작들이 우리를 당신의 원래 역살, 모든 일이 시작된 원점으로
돌려보내준 것은 분명하니 말이오.
미래로 겨우 몇 년 정도만 여행하면 될 거요."
=> 무한한 우주들과 근원점을 아우르는 타임십 세계관에서 발생한 모든 사건을 없었던 것으로 돌려버리면서 원점으로 되돌려줌
물론 나는 그를 알아볼 수 있었다.
예전에 내가 '주시자'라고 이름 붙인 존재 중 하나였다.
내가 시간여행을 할 때 마다 나타났던 괴상한 환영들 말이다.
=> 이러한 초월적인 힘을 보유한 주시자는 타임십 세계관에서 여러 명이 존재함
네보깁펠의 말에 따르면, 주시자들은 이 궁극의 패러독스의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그보다 높은 수준의 다중성, 즉 다중성의 다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인과의 고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보아 그보다 상위의 단계가 필요하오.
우리가 하나의 역사 속 패러독스를 해결하기 위해 다중성이라는 개념이 필요했던 것처럼 말이오."
"하지만 젠장, 네보깊펠! 생각만 해도 현기증이 나는구먼. 평행으로 늘어서 있는 우주들의 집합이라니,
그런 것이 가능하기는 한 건가?"
"가능한 것 이상이오. 그리고 주시자들은 그곳으로 여행하려 하고 있소."
"네보깁펠, 그 상위 단계의 다중성에 도달한 다음에는, 뭘 할 생각인가?"
"무한에는 여러 층위가 있소." 네보깁펠은 차분하게 말했다.
그의 얼굴거죽을 타고 부슬비가 방울져 흘러내리고 있었다.
"마치 계급과 같은 거요. 보편적인 구조의 계급이나, 야심의 등급 같은 것이지."
"제작자들은 우주 하나를 손에 넣었지만,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소.
따라서 그들은 유한성에 도전했고, 시간의 경계에 닿았으며, 그를 뛰어넘어
정신이 다중성 안에 존재하는 모든 우주를 정복하고 그곳에서 생존할 수 있게 했소.
그러나 최적의 역사에 살고 있는 주시자들에게는 이조차도 충분하지 못한 거요.
그리고 그들은 그 너머로 가서, 더 높은 층위의 무한에 도달할 방법을 찾고 있소."
"그럼 성공하면? 그러면 휴식을 취하게 되나?"
"휴식이란 없소. 한계도 없소. 저 너머라는 개념은 사라지지 않는 거요.
생명 그리고 정신이 도전해서 뚫지 못하는 경계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 이윽고 주시자들은 무한하게 존재하는 우주들의 층위를 초월하며
더 높은 층위의 무한을 계속 초월해 나감
3줄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