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r나 I2P의 웹사이트는 근본적으로 '서버(사이트)-클라이언트(이용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해서 검열에 너무 취약함. 사이트가 사라지면 모든 콘텐츠가 사라져버림.
Hyphanet의 FMS(Freenet Message System)과 Frost-Next를 알게 되면서, 서버없는 분산 포럼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감탄했음. 그러나 Hyphanet 자체가 생각보다 익명성이 약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음. 특히 Hyphanet의 Darknet모드는 실질적으로 존재 의미가 있나 의구심이 들었음.
결국 Hyphanet 자체의 한계때문에 다른 대안을 찾아 나서야 했음.
Syndie를 알게 되고 이에 대해 찾아보았음. jrandom이라는 I2P의 주요 개발자 중 한명이 Syndie라는 분산 포럼 프로그램을 정말 소중하게 여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음.
실제로 Syndie를 사용해보니까 입이 떡 벌어지더라. 프라이버시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향이 여기에 있었음.
"익명이자 검열할 수 없는 포럼"
그런데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프라이버시에 관심있는 사람들조차 Syndie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더라.
너무 안타까움... 너무 안타까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