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R0cHM6Ly9raW8uYWMvYy9heXNTbjFSMTl1TV9qWGhVRmtxalNi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쌀먹 공유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정말 글 50개를 싸도 포인트가 말라버리는 끔찍한 분량으로 찾아왔습니다.
사실 포인트가 아무리 끔찍해도, 이걸 다 소개하며 혹사당할 제 손목보다 끔찍하진 않겠죠!
이거 이러다 '소설가'가 되어버릴 지경입니다... 크크큭!
바로 소개 들어가겠습니다.
호협녹전 - 야설입니다. 야설답게 개요가 간단한데요, 주인공은 야설스럽게 아내를 ntr당하고, 무공도 잃게 됩니다. 하지만 음처욕淫妻慾이라는 괴공을 익혀서 다시 부상하게 됩니다. 다만 이름부터... 느낌이 오시죠? 아내를 '활용' 해야 주인공은 복수도 하고 므흣한 일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쯤까지 오면 왜 호협인지 전혀 알 수 없지만, 여튼 주인공은 자신의 욕망과 복수를 위해 열심히 달릴 거라고 합니다!!
장생수선 관 가게에서 좀비 연성으로 시작하다 - 주인공의 치트는 보자기 천 두개입니다. 소개에는 두개라는데, 본편 보면 나머지 하나를 바로 찾기 힘드네요. 일단 제가 파악한 하나만으로도 주인공은 바로 선협세계의 깊은 인성에 따라 바로 따잇 당하고, 한 1만년 정도 정보 되새김질용으로 고문당할만한 수준의 사기템입니다. 시간보자기라는데... 네 그렇습니다. 주인공은 이거 하나만으로도 수명 걱정이 소멸합니다. 심지어 외모마저 조절이 가능하죠. 그리고 저 제목의 좀비는... 제 생각에 번역 과정에서 강시를 그냥 좀비로 뭉개버린 거 같습니다. '금단기 좀비' 같은 걸 보니까 뭔가 뭔가네요;; 고쳐서 올릴까 했지만, 제가 파악 못한 치트템 하나가 저거랑 관련 있을 거 같아서 내버려뒀습니다...
외척이 너무 맹렬하다 - 이름만 보면 주인공이 외척한테 시달릴 거 같은데, 주인공이 '외척'입니다. 반쯤 망해버린 가문의 외척이라는데... 주인공은 조용히 수선하고 싶다고 합니다만, 이런 작품 특성상 주인공을 절대 내버려두지 않죠. 제가 살짝 펼쳐본 바로도 역시나 사건이 꼬리를 물고 줄줄히 이어지네요... 주인공 치트는... 제가 금수지, 금손가락, 치트, 특전 등으로 검색해보니까 바로 안나오는 거 보면 현물형 고유 치트거나 그냥 미친 재능충으로 태어났나 봅니다. 왜 재능없는 폐물일 거라고 생각 못하냐고요? 그야... 저렇게 사건이 끊이질 않는데, 재주 없으면 진작에 죽었을테니까요!
신소검선 존버왕 형님, 칠검으로 최강이 되다 - 말은 그럴듯한데, 그냥 폐물인척 위장한 재능충입니다. 폐물류 사이다 변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주인공 치트가 저 위의 검색어로 안나오는데, 초반부터 무력 수치가 여포마냥 맥스인 거 같습니다. 그럼 제목의 의미는... 신소검선 - 신소검종의 겁나 쎈, 존버왕 형님 - 폐물인 척 살아온 대사형, 칠검으로 최강이 되다 - 칠검이라는 사기템 들고, 더 사기가 된다 로 해석해면 되겠네요. 조심스런 성격이라고 소개에 나오는데, 전개는 그런 거 없습니다. 감안하고 보시길 바랍니다.
현환 나는 무한히 삼킬 수 있다 - 제목만 보면 탐이라는 고사가 떠오르는데, 처음에 멍청하게 뒤통수 맞고, 기연으로 사기 자질과 사기공법, 그리고 메인퀘스트를 얻게 됩니다. 제목의 무한히 삼키는 능력을 저 기연으로 얻게 된다고 하네요. 진짜 모든 걸 삼키는 건 제가 못 봐서 모르겠고, 수련 속도는 약 빨아서 강해진 한립 어르신보단 빠른 거 같네요.
천제의 혼 운명을 베고, 세상을 역행하다 - 용어는 봉신방 같은 거 나오는 걸 보면 범인류 선협인지는 모르겠네요. 오늘 받은 자료는 폐물 특집인가 봅니다. 주인공이 각성하니까, 폐물로 시작하네요. 다만 혼은 위대한 경지의 도군이었다고 합니다. 원래 천제 자리에 도전해서 천제와 캐삭빵을 떴지만, 자기 마누라가, 도군 수백명을 대려와서 다굴을 쳐서 죽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지의 늙은이들은 선협물 특성상 잘 안죽죠... 그래서 이렇게 하계의 폐물 몸으로 리트라이한다고 합니다... 주인공이 바쁠 거 같네요. 경지도 회복해야하고, 복수도 해야하니까요!
백세비승 - 여기서도 몇번 올라온 그 작품! 원래 소개문 날먹하기 쉬웠는데, 기존 리뷰 같은 건 다 지워져서 남은 거라곤, 제가 올렸던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51207] 밖에 없네요...
잠입 3년 그리고 또 3년 나는 마도교주가 되었다 - 이 작품은 소개만 봐도 명료합니다. 명문정파의 제자가, 스승의 명령을 받고 마교에 잠입해서 마교에서 승승장구하는 내용입니다. 무간도, 신세계 등이 떠오르는 언더커버물이죠. 시작부터 언더커버답게 정보를 많이 빼내서, 종문에 피해를 입힌 상태입니다. 당연히 종문은... 첩자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은 미꾸라지처럼 잘 빠져나가지만, 여러분 아시죠? 원래 위에 빈 자리 생기면 아래로 승진압박 시키잖아요. 언더커버 주인공답게 능력 좋으니까... 승진압박을 당해서... 제목대로... 이건 첨언이지만, 소개문에 따르면 주인공은 그냥 대충 장로직 하나 꿰차고, 유유자적 놀고 먹다 가는게 꿈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작품 특성상, 주인공의 꿈은 이뤄지기 어렵겠지만요!
이 악당은 인기가 너무 많다 - 여기 올라온 적은 있는데... 이미 기간도 지났고, 제 손에도 없어서 주워왔습니다. 재활용정신이죠! 주인공 텐도 시메이는 인기만 얻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전설의 인기 시스템을 각성합니다. 이제 관종 짓을 하면서 능력도 빠르게 쌓는데... 히어로는 빌런이 필요한데, 빌런은 히어로 없이도 활약이 가능하죠... 그러니까 바로 빌런 짓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빌런의 인기도 인기잖아요? 그런데 PS가 걸리네요. '고죠 사토루 모방대회 1위' ? 범부 선생님의 인기는 정말 끝나질 않네요!
우주 청소부에서 시작하다 - 주인공은 당연하지만 전생자입니다. 작품에선 그냥 청소부라고 하는데, 진짜 걸레질하고 그런 것보단 우주 단위의 방역업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스코 같은 거죠. 그리고 주인공이 가진 치트는 죽인 놈으로부터 그 놈이 가진 무작위 능력을 얻는 것입니다. 세스코 노릇 열심히 하다보면... 앞날이 창창할 거 같네요!
요마세계에서 늙을 수록 강해진다 - 이것도 여기 올라온 적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소개는 없어서 너무 슬프네요;; 주인공은 전생자입니다. 전생자답게 치트도 있죠... 노당익장! 자랑스러운 이 치트는 늙을수록 수련속도가 빨라진다고 합니다! 오성과 자질이 올라간다는데 그게 그냥 수련속도죠... 쉰 살에는 수련 속도가 50배, 여든 살에는 80배, 삼백 살에는 300배로 빨라진다고 하니까 많은 주인공들이 억울해할만한 수준의 치트네요. 하지만 이 작품의 제목을 잊으면 안됩니다. '늙을수록'... 즉 안 늙은 주인공은 별 볼 일이 없다는 거죠! 그래서 주인공은... 늙은이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59세, 거의 환갑이네요. 아무렴 어떻습니까, 이런 세계에선 경지만 높으면 뭐든 다 할 수 있는데요. 한립을 보세요. 그 얼굴로도 여자 여럿 후리는데 성공하잖아요? 왜 자꾸 한립 괴롭히냐 싶을 건데... 한립만큼 만만한 비교대상이 잘 없습니다 여러분...
영야독행 - 이름부터 느껴지는 선협의 냄새... 주인공은 시작부터 9000년 수련의 미친 괴물입니다. 다만... 비승엔 계속 실패했다고 하네요. 스승도 비승하고, 심지어 자기가 거둬준 댕댕이도 비승하는데! 본인은 무려 열번이나 미끄러졌다고 합니다... 좀 짠하네요. 하지만 단순히 짠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대 흉수들이 이놈 미끄러질 때마다, 인연이 있군! 하고 자기 본원을 좀 떼어주거든요... 그 결과... 주인공은 괴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비승은... 어떻게든 되겠죠! 더 말하면 스포니까 말할 수가 없네요;;
나루토 내 조언을 들어라, 나 사스케가 왜 코노하에서 탈주해야하지 - 사스케는 전생자입니다. 출세한 전생자네요. 사스케면 치트도 필요없죠... 그런데 이 사스케는 나루토 버스에 탑승할 생각이 만만입니다. 적당히 노력해서 적당히 호카게 자리도 먹는 그런 그림이 머릿속에 있다고 하네요. 이런 주인공의 의지를 읽어준 시스템이 조언 시스템을 선물해줍니다. 조언을 받아들이면, 조언을 하면 피드백을 받는 구조인데, 주인공이 쓰레기 같은 조언을 하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두렵네요!
시작부터 돈표범을 구하다, 그의 신맥이 복구되다 - 돈표범이라는데, 한자보면 금전표입니다. 시작부에 저 금전표로부터 보상으로 사기 치트템을 얻어요. 바로 신의 혈맥을 얻을 수 있는 치트죠! 저는 신수 혈맥일 줄 알았는데, 신수만이 아니라 그냥 신 전체의 혈맥을 얻는다고 하더군요. 혈맥이라고 하길래 뭔가 했더니만 일종의 패시브 엑티브 재능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르는... 원단경 진무경 이런 경지 체계를 보면 수선보단 아무래도 고무인 거 같습니다.
야무강 - 그냥 선협지 같습니다. 독자 용어를 쓰고, 독자 설정을 쓰는데, 막상 돌아가는게 중국인이 써서인지, 아니면 마음까지 선협에 물든 작가인지 모르겠지만 선협 냄새가 풀풀 나네요... 특이한 점으론, 이 세계의 배경이 제목대로 밤이 끝나지 않는 세계입니다. 태양이 뜨던 시절은 이제 옛날 이야기 된지 오래라고 하네요. 제가 왜 선협 냄새 난다고 하냐면... 수명 늘릴려고 전전긍긍하고, 남이 수명 늘리는 보물 좀 얻었다고 다 죽여서라도 뺏으려고 드는 세계라면, 그게 선협지 아닐까요?
PS) [걸즈밴드물인데, 나만 그녀들과 모르는 사이다] 보는 중인데 재밌네요. 걸즈밴드물의 모든 걸 살리진 못했지만, 질척질척함은 너무 과도하지 않게 잘 살린 거 같습니다. 여주인공들이 내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다가 매운맛 카레라면, 이건 약간 매운맛 아님 보통맛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완성도는 오히려 이 녀석이 높은 거 같습니다. 아직 15퍼 정도만 읽은 상태라서 시동 걸리는 상황이니까 장담은 못하지만요... 다 읽으면 리뷰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