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海贼:我天龙人,多子多福
사이트 : 베트남
상태 : 완결
태그 : 원피스빙의, 하렘, 먼치킨, 다따먹
줄거리 : 천룡인에 빙의한 주인공. 천룡인으로서의 삶을 누리기 위해 루피 막는 이야기
제가 지난번에 '왜 주인공 첫 떡이 맨셸리임?'했던 소설이 있습니다. 그게 이 소설이죠. 전에 '해적 타인은 도마위의 고기요, 나는 천룡인이로다'를 찾던 분이 계셔서 제목 이거 아닌가 추측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아니었습니다. 다른 소설이더라구요.
왜 이번엔 특징 1,2,3 이렇게 안함? 하냐면 일반적인 원피스 패러디랑은 궤가 완전히 달라서 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나게 잘썼어요. 재밌습니다. 히로인 두자릿수에 트로피히로인 다따먹류 맞아요. 소인족 맨셸리 인어 시라호시 와노쿠니의 블랙마리아 등도 다 따먹고 다니면서, 천룡인들 조차도. 심지어 차를로스조차도 오우 쟤는 좀 할정도로 색마인 소설입니다. 그런데 재밌어요. 소설의 주제가 '다따먹'이 아닙니다. 히로인은 그냥 해당 에피소드 클리어 훈장 같은거에요.
소설의 큰 기조는 안티 루피입니다. 주인공은 원피스의 천룡인이고, 3D2Y 수행기간 제외하면 루피는 첫 출항해서 현 시점까지 시간이 엄청나게 짧습니다. 그렇기에 내가 죽기 전에, 루피를 제거해야 하려는게 주인공 목표구요. 그러나 천룡인 명령으로 초장부터 해군대장으로 죽이기에는, '주인공 버프'가 공식적으로 붙어있어서 절대 죽지 않습니다. 작품에서 설정붕괴 혹은 파워인플레라 불리는 vs크로커다일, vs불릿 같이 당시 루피로서 이길 수 없는 애들을 이긴 이유가, 이 '주인공 버프'라는걸 소모했다는 설정. 그렇기에 주인공은 루피를 계속 추격하면서 이 버프게이지를 전부 까낸 후, 루피를 사살해야 합니다.
버프를 까는 가장 큰 효과는 동료와의 균열. 그래서 주인공은 루피측을 계속 추격하면서 동료들을 분열시키고, 마침 가짜 루피(와피스같이 생긴애들)에서 시작된 스노우볼이 힘을 실어줘서 우솝, 프랑키, 상디, 로빈 등등이 점차 루피 파티로부터 해체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왜 쫓긴다고 파티 해체됨?'이란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루피한테 나루토의 인드라 차크라같은 설정이 붙었어요. 팬픽 좀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종종 인드라와 아수라 차크라가 단순히 차크라 수준이 아니라 나루토의 생각조차 조종한다는 팬픽들이 있죠. 여기에서도 그렇습니다. '조이보이'라는게 루피의 사상을 강제로 변형시키는 성격을 가지고 있고, 원작에서도 정박아같아보이는 현상이 파티의 시리어스한 문제와 부딪칠수록 점점 더 기괴해지는 행동을 보여주는거죠. 이에 파티가 점점 지치다가 점차 흩어지도록 해놓았네요.
후반부로 갈수록 분위기가 깊어지는데다가, 작가 나름대로 800년이나 D같은 것 까지 전부 재밌게 해석해놔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오히려 극초반의 다따먹장르에서 드리프트한게 성공한 소설이었어요.
언제 쓴건진 모르겠는데, 해당 소설에서는 이무가 릴리의 외형을 하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원피스가 현재진행형인 소설이다보니 원작과의 설정 충돌이 있는건 어쩔 수 없네요.
*크로커다일이 사실 여자?! 이게 팬아트같은데 꽤 자주 쓰이는 설정인데, 여기에선 이걸 공식적으로 채용해놨네요. 우리가 아는 남캐 크로커다일은 이완코프 성전환 맞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크로커다일도 히로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