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미드를 모른다는 걸 먼저 밝힘.
미드라고 해봤자 이번에 쇼츠에 엄청 뜨던 미녀 둘이서 식당 알바하는 거 살짝 본 게 전부임.
(이 드라마)
그래서 별 생각없이 이 패러디를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음.
일단 주인공은 빙의하자마자 자기 여친이 미친 사이코라는 걸 알게됨
(영화 '나를 찾아줘'의 여주인공)
그래서 연기를 열심히 해서 여친의 관심이 자기에게서 떨어지게 만들려고 함.
근데 그렇게 노력하는 와중에 또 다른 사이코 미녀가 주인공에게 관심을 가짐.
얜 영화 '주노'랑 '하드 캔디'의 엘리엇 페이지임. (먼 스토린지 몰라도 됨. 얘도 사람 죽이는 미친 여자라는 것만 알면 됨)
근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주인공은 다른 종류의 압박도 느끼고 있음. 바로 수명임.
얘는 상태창을 볼 수 있는데 자기 수명이 35살밖에 안된다는 걸 알고 초조해함.
착한 일을 하면 수명이 늘어나는 걸 보고 사람 살리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함.
근데 문제는 주인공의 머리는 평범하다는 거임.
물론 방법도 없는건 아님. 천재들이랑 친구가 되면 점차 자기도 똑똑해짐.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이코지만 똑똑한 엘리엇 페이지랑 어린 셸든 쿠퍼(빅뱅이론 주인공. 나중에 노벨상 받을 정도로 천재지만 성격이 특이함)랑 친해짐.
이렇게 차근차근 자기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봤는데 꽤 재밌음.
여태동안 미드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걸 읽으니까 약간 관심이 생길 정도임.
여기에 나오는 수많은 캐릭터들(프렌즈,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죽여줘 제니퍼, 그레이 아나토미 등등)의 성격, 외모에 대해 검색하면 알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 것 같음.
그리고 미국 애들이라 다들 성적으로 확 열려잇는데 주인공은 그걸 받아들이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도 재밌음.
(프렌즈에서 남사친 여사친끼리 키스도 막 한다던데 미국인들은 정말 이러나...? 심지어 친구의 전여친 친구의 전남친도 막 노림;;)
재밌고 분량도 적지 않으니 읽어보는 걸 추천함
근데 200화까지 다 읽었는데도 아직 의사 못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