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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환상의 홍콩 20% 리뷰

parksangyong
parksangyong
2025-12-13 07:43:38
조회 734 · 좋아요 1

현재 20% 정도 봤음

우선 이 소설 자체가 특이한게 보니까 원작 그대로가 아니고 여러명이 달라붙어서 이것저것 수정함.
내용 추가/변경해가면서 히로인들 처녀화, 안 이어지는 여자 미모 묘사 줄이기, 베드신 추가, 심지어 히로인이나 전개를 추가해버린 특이한 소설임

머릿말에서 원체 명작이라 홍콩 영화계 다룬게 이만한게 없어서 결국 이걸 바탕으로 다들 수정해가며 만들었다는데 이해는 함.

단순하게 성공했던 영화를 더 일찍 만들어서 부자됨 이게 아니고 특수한 홍콩 업계 상황이나 정치적으로도 혼란스러웠던 시기가 잘 묘사돼서 현대 한국이나 미국 같은데서 오를 주식 삼->오름->부자됨 이상의 재미를 줌 ㅇㅇ

근데 이 소설을 보며 느낀건 마치 소설 정치는 생활이다 혹은 드라마로 치면 왕좌의 게임에서 느낀점이 비슷하게 나타남

분명 야한 내용이 초반에 시선을 잡아끄는건 인정하지만 결국 주인공이 본격적으로 잘나가기 시작하거나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지면서 지금 갈길이 구만리인데 무슨 섹스를 10페이지씩 중간중간 해버리니까 걍 끝날때까지 넘기고 관심이 없어짐


스토리가 재밌으니까 자극적인 장면보다 그냥 빨리 다음 스토리가 보고싶게 되는건데, 앞에 말한 정생이나 왕겜도 결국 후반부에 갈수록 초반 대비 그런 장면 비중이 줄었음 ㅇㅇ

근데 이 소설은 수정한 애들이 너무 열심히 장면을 넣었는지 과도한 정성으로 묘사된 장면이 자꾸만 등장해서 끝날때까지 멈추지를 않음.(언제까지 이러나 뒷부분 훑어봄)

결론
회귀 영화 제작물로는 아주 재밌음.
특히 나잇대가 좀 있는 70-80년대생 행님들은 그 시절 작품 생각하면서 더 재밌게 볼거 같고 본인은 그 세대 아니지만 그냥 회귀 연예계물로도 재밌게 봄.

다만 나처럼 하렘/떡신에 큰 그거 없는 사람은 제정신 아닌 상황(아청법은 악법이 아니고 우릴 위한거였음)은 넘겨가며 봐야할듯. 그래도 그럴 고생할 가치는 확실히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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