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점은 일단 보이스가 없는부분(풀더빙은 절대 안바라지만 솔직히 백그라운드 신음정도는 넣어주는게 요즘 야겜들의 도리이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굉장히 몰입해서 재밌게 했는데요
후속작에서는 선생과 주인공 어머니까지 따먹을 가능성을 굉장히 진하게 남겨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아마 공략을 안보고 하시면 처음엔 배드엔딩(너무 급하게 다가가면 배드엔딩이 뜰겁니다) or 노멀엔딩(섹스 안하고 걍 서로 좋은 친구관계?) 을 보게 되실겁니다. 그러면 인게임에서 힌트를 하나 주는데요, 바로 주말 비오는날에 산책을 나가는 겁니다
그렇게 해피엔드를 보게되면 인게임 상에서 히로인의 호감도, 음란도, 그리고 속마음을 볼 수 있는 기능이 해금되는데 이때부터가 이 게임의 진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 어떤 대화 커맨드를 선택해도 이게 내가 잘 선택한게 맞는건지 애매모호한데 이 기능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어떤 커맨드에 호감도가 얼마나 오르는지가 전부 보이기 때문에 공략이 매우 수월해지고, 또 히로인의 감춰진 속마음을 보는것도 에로해서 좋습니다.
나중에 깊은 관계가 되고 나서는 히로인에게 자위했냐고 끈질기게 물어봐서 결국 자위했다고 인정을 받아내거나, 야한거 좋아한다고 고백받기도 하는 둥, 시츄가 정말 꼴렸습니다.
1회차(속마음을 못봤을때)엔딩에서 주인공이 히로인에게 '첫섹스때 별로 안아파했던데 왜그런거냐' 고 했을때 히로인이 어물쩎 넘어가려 하길래
'와 씨 설마 다른 남자랑 첫경험을 이미 한거 아니야?' 하고 피가 솟구쳤습니다만
알고보니 '평소에 자위를 많이 해서 그렇다' 던 음란한 여주였습니다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