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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보다도 푸른자여 사랑보다 붉은 자여 운명 속에 파묻힌 그대의 이름을 걸고 나 여기서 빛에 맹세한다 우리 앞을 막는 증오스런 존재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위대한 사랑의 힘을 보여줄 것을, - all | 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