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미국도 본질은 완벽주의가 아닌 완성주의고 꼭 머리 좋다고 사업하는 것도 아니고
사업하는 사람도 본인 머리가 좋지 않으면 그냥 똑똑한 사람을 돈으로 고용한다는 말을 듣고 결국 사업이란건 얼마나 똑똑하냐가 아니라
본인이 사회에 어떤 부족한 부분을 기여하고 싶냐가 더 중요한거 아닌가 생각이 듬
미국처럼 기회와 스타트업이 생존할 환경 자체가 제공된다면 좀더 모험적인 이들이 많지않을까 싶은데
그냥 대기업의 소기업 착취랑 사회 기준에 맞지않으면 도태시켜버리는 구조때문에 국가사업에 치우친 si만 남으니까
속빈 강정만 남는거지
어떤 it 유튜버도 증오스러운 뉘앙스로 문과와 정부기반의 스타트업 혐오 행태를 비판겸 비난을 하던데
의외로 그쪽업계는 조금만 깨어있어도 하는 생각이 수렴하나봄...
글쓴이 본인이 개발한 지 얼마나 된 진 모르겠는데, 유통기한 1.5년짜리라는 말에는 공감 못하겠음.
jquery시절과 비교해서 현재 타입스크립트, 리액트, 뷰 위주의 프론트엔드 시장이 되기까지 재사용성과 가용성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동시대를 살아온 개발자로서는 현재의 개발 트렌드가 정말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속에 점점 개선되어왔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음.
님이 그렇게 '어렵지 않는 내용'으로 개발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개선이 있었는지 생각해보셈.
나는 프로그래머를 비개발자와 컴퓨터 사이의 통역사같은 존재라고 생각함.
뭐 머리가 좋아서 수학을 잘한다 이런 개념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컴퓨터가 동작하는 방식으로 사고하는 데 재능이 있는 사람이 있음.
비정형화된 내용을 정형화하고 그걸 함수로 만드는 데 능통한 그런거.
여느 직업이 그렇듯 그런 재능을 가진 사람이 흥미를 가지고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는거라 생각함.
솔직히 보여지거나 하는 분야일수록 노가다성이 심해지는듯.
컴공이고 인공지능쪽 파긴 했는데 여러가지 다 건들여본 결과 ui/ux나 프론트엔드쪽이 말이 안됨.
인공지능 연구하고 오류함수 만들고 적절하게 배치하는거? 머리 진짜 좋으면 눈에 보이는 애들 있음. 근데 위에 저거? 걍 생 노가다 누가누가 빨리 수정하고 정리 잘하나 싸움.
근데 프론트 엔드는 그냥 웹 사진 찍고 f12로 코드 긁어오는게 쉽게 되니까 ai대체 되기 쉬울거 같은데 백엔드는...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