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반 조금 넘게 걸렸고, 겜은 확실히 재밌었음. 전투하는 것도 그렇고 스토리같은 부분이 잘 구성되어있다고 느꼈고 ㅇㅇ
장르가 다르긴 하다만 ROBF시리즈나 세장의 부적 시리즈 같은거 하면서 머리굴리거나 피지컬 쓰면서 느꼈던 기분이 들었다고 해야하나? 무튼 그런부분도 좋았고. 클리셰 아닌 클리셰적인 부분도 괜찮았고 황귀파트때 분명히 그 부잣집 딸내미네 메이드가 황귀일줄알았는데 ㅋㅋ. 그리고 겜 분량이 짧게는 4시간, 길게는 거진 6시간 정도 걸릴수도 있는 상황에 중간중간 너무 겜적인 부분에 치우칠까봐 밤시중 파트를 넣어서 어흐 하게 해준것도 좋았음.
다만,"야"겜인데 "야"부분이 아쉬웠던게 있던것 같음.
예시로 황귀랑 전투하는 파트에서 얘가 적귀랑 청귀를 소환한단 말이지? 이런 부분에서는 패배시 적,청,황 3명한테 따잇당하는 씬이 있었으면 하기도 했고. 자귀나 백귀 같은 경우에는 회상 씬이랄게 거의 없는 수준에, 흑귀는 씬 한개 그것도 여주도 죽고 남주도 죽여버리고 끝인지라 여러모로 빈약하다고 느껴졌던 것 같음... 청귀같이 살살 꼬드기는 상황이 좀 많이 나왔어야 했는데, 자기네 능력으로 대충 땜질 해버리고 만 느낌. 전작인 고백게임 처럼 엔딩이 여러개가 아니라 두개 뿐인것도 아쉬웠던 부분. 그거랑 세미 애니메이션도 적귀, 청귀때만 좀 쓰고 이후에는 안쓰던데 이번에 시범적으로 조금 넣어보고 반응보려는건지 무튼 그것도 살짝 아쉽.
추후에라도 고백게임처럼 DLC를 팔아서 뭔가 부족한 회상씬의 분량을 해소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임.
아무튼 재미가 있었다. 별점은 5개 만점에 4개 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