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예비군 훈련을 다녀옴
일단 입소하는 과정부터 다이나믹 했는데
8시쯤 버스를 탔는데
그날따라 페이가 작동을 안해서 중간에 내림
기사님이 버스 잘못탔다고 말씀해주셔서
네이버 길찾기로 다시 찾음
올바른 정류장까지 갔는데
8시 30분임
늦은 것 같아서 택시를 타기로 하고 택시를 부름
택시가 안잡힌다고 연락왔음
반쯤 포기했는데
길찾기에서 3km정도 거리라고 해서
미친듯한 생각이지만
달려서 입소하자는 미친 생각을 했음
시간은 8시 35분이었고
길은 오르막이 많았음
평소에 운동하던 실력만 믿고서 그냥 달렸음
도착했을땐 5분 정도 늦었는데
군복이랑 얼굴이 땀범벅이라 그냥 입소시켜 주신 듯
총기 받을 때까지 뛰지 않아도 되는데
뭔가 반사적으로 계속 뛰었던 듯
조교분들이
선배님 뛰지 마십쇼라고 계속 하던데
그냥 몸이 계속 뛰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