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서인지. 연말이라서인지. 택배가 말썽부리네요.
지난주는 한곳은 물건을 박살내서 보내더니. 재배송하는게 지연되서 1주일째인데도. 더 지연된다고 문자오고.
다른곳 한곳은 내가 반품신청도 안했는데. 반품신청됬다고 찾아와서는 다른택배사 물건을 들고 가버리고..
그리고 저 택배들 두곳이 오늘 온다고해서 저녁약속 있는것 내일로 미루고 집에 왔더니.
전부 내일로 배송지연됬다고 뜨고..
엉뚱하게 다른회사가 신청도 안한 반품이라고 집어가버려서 없어진 물건은. 재주문하려고 보니 품절이고.
아.. 그냥 회사일도 힘들어 죽겠는데. 택배까지 이렇게 꼬여서 ㅈㄹ을하나..이건 뭔가 세상이 억까하는 기분이 드네요.
열받아서 퇴근하다가 그냥 오프라인으로 사오려고보니. 주변에 편의점 이상의 마트도 없고 전자제품점도 가봐야 외장하드는 커녕 usb도 안팔고.
아. 어느세 세상이 완전 온라인쇼핑세상이 되었구나하고 실감했습니다. 무슨 쌀. 세탁세제 조차 살수 있는곳이 없네요.
다른데서 주문하자니. 이미 재배송중이고. 또 그건 1주일째 안오고. 아이구... 그냥 욕나오려는걸 애니 보며 참고 있습니다.
생필품 주문한 택배가 이렇게 꼬일수도 있나 싶고, 또 택배가 연달아 사고나니까. 집에 생활용품제고가 뚝 떨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