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변화로 인한게 클듯. 나 학창시절 생각해보면 남자들 반 이상은 최소 라이트하게라도 애니를 봤었는데. 여자들도 은근 덕후 많았고. 걔네 다 커서 성인됐을테니.
가족단위로 보던 사람들은 사람이 많다보니 비용도 비싸고 걍 맛있는 거 사서 집에서 티비로 다같이 넷플볼거고. 친구끼리 연인끼리 영화관 가는 애들은 어려서부터 애니 많이 보고 기피하는 세대도 아니라 신파극 감성팔이 한국영화보단 도파민 뿜어져나오는 일본애니 극장판 보는게 아닐까 싶음. 친구끼리 신파극보면서 눈물흘리긴 좀 그렇잖슴. 어려서부터 많이 봐서 뻔하기도 하고.
뭐 사실 옛날엔 그 포지션이 마블영화였는데 껌둥이게이넣고 무지개사상에 걸스 캔 두 애니띵 이지랄하고 나락가서 일본애니영화로 대체됐다고 생각함. 아이언맨 원자력 리펄서로 악당들 썰고 다니는거 보면서 도파민 느끼다가 왠 검은 악마가 훔친 수트입고 태양광 에너지로 경찰들 썰고 다니니 미친 이게 뭐야 하고 걍 탄지로가 오니써는거나 보는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