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가이드라고 하기는 민망하고 그냥 내가 하는 작업흐름 정리하려고 쓴거라 다소 미숙할 수 있음.
흔히 공간 음향이라고 칭하기도 하는 Dolby Atmos가 영상에서 사용되는 포맷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정확히 따지면 더 있지만 여기서는 생략)
무손실 오디오 포맷인 Dolby TrueHD를 코어로 삼는 TrueHD Atmos와
손실 포맷인 Dolby Digital Plus를 코어로 사용하는 E-AC-3 Atmos가 있다.
당연히 가능한 변환은 무손실 → 손실로 변환하는 방향밖에 없는데,
왜 굳이 그러느냐 묻는다면 TrueHD Atmos의 지원 기기가 지나치게 협소하다는 데에 있다.
Dolby TrueHD 자체가 블루레이에 수록하기 위해 나온 포맷이기 때문에 사용처 또한 적을 수밖에 없는데,
그나마 단순 TrueHD 서라운드라면 다른 포맷으로 디코딩해 재생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전용이면서 폐쇄적인 디코더가 필요한 TrueHD Atmos는 기껏해야 블루레이 플레이어나 AVR,
안드로이드 TV 기반 일부 소수의 미디어 플레이어에 한해 지원하는,
실질적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 현황이다.
* Dolby Digital Plus = E-AC-3
Dolby Atmos 지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전부 E-AC-3 기반 Dolby Atmos인 상태이기에
TrueHD Atmos를 호환성이 좋은 E-AC-3 Atmos로 변환하는 것은
극소수의 홈시어터를 꾸리는 사람이 아니라면 불가피한 선택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반 사용자가 제대로 객체 데이터를 유지하면서
TrueHD Atmos에서 E-AC-3 Atmos로 변환하는 방법이 없었지만.
다행히 최근 들어 DeeZy라는 툴 덕분에 안전하게 변환이 가능해졌다.
설치
https://github.com/jessielw/DeeZy/releases
위 링크에서 최신 릴리즈를 선택해 다운로드한 뒤
deezy.exe 아래에 apps 폴더를 만들고 나머지 의존성이 필요한 툴들을 넣어준다.
deezy.exe
└── apps/
├── ffmpeg/ (ffmpeg.exe)
├── dee/ (dee.exe)
└── truehdd/ (truehdd.exe)
ffmpeg
truehdd
https://github.com/truehdd/truehdd/releases/download/0.4.0/truehdd-0.4.0-x86_64-pc-windows-msvc.zip
dee (Dolby Encoding Engine)
라이선스는 굉장히 비싸서 해적질하는 걸 권장한다
dee.exe가 위치한 폴더에 있는 모든 파일을 dee 폴더에 넣어야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가장 흔하게 보이는 mkv 컨테이너로 패키징된 영상을 그대로 입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편리하다.
deezy.exe가 있는 디렉토리에서 터미널을 열고 다음 명령어를 입력하면 된다
deezy encode atmos --atmos-mode streaming --custom-dialnorm -31 --bitrate 768 파일이름.mkv
일반적으로 블루레이에서 리핑한 TrueHD Atmos를
스트리밍용으로 가장 고품질로 변환하면서도 호환성을 유지하는 세팅이다.
추가로 세팅을 건드려보고 싶다면
https://jessielw.github.io/DeeZy/](https://jessielw.github.io/DeeZy/ 를 참고하길 바란다.
참고로 처리 속도가 느린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변환이 마무리되면 디렉토리에 .ec3 확장자가 붙은 파일이 생성될 텐데,
이것이 EAC-3 Atmos 오디오 트랙이며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비디오 파일과 병합하면 된다.
ffmpeg, mkvmerge, mp4muxer 등 다양한 툴이 있으니 입맛대로 골라 잡으면 된다.
간단하게 작성해봤는데 혹시나 질문이 있다면 댓글 부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