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불썰 1편을 적다
마지막에 든 생각인데 이거... mtr...이 아니라 아무리 봐도 걍 아부지 불륜썰인데 맞나이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그냥 간략히 재껴도댐..? 안댐..? 혹시나 궁굼한 분이 있으면.. 알려주십셔... 열심히 적겠습니다...
여튼
간략하게 쓰면
아부지 불륜장면을 나한테 들킨거지 난 문앞에 서서 그걸 듣다가
문이 안 열려요~ 하면서 두들겨서 나 왔다고 알리고
안에선 우당탕탕 정리를 하면서 몇 분 지나고 문이 열리고 바람핀 상대가 누군지 보게 된거지 엄마친구를
아부지가 문을 열어주고 엄마 친구가 옷매를 여미면서 식탁에 앉아 있었음
얼굴에 열이 오르고 숨을 제대로 고르지 못 하고 약간의 헐떡임 소리도 들리고
두 사람 분위기가 뜨겁다? 상기됬다? 그렇게 느낌
여차저차 이런 일이 있고
난 엄마에게 말은 안했는데 엄마가 아빠 바람핀걸 알아냈는지
늦은 밤인가.. 새벽에 둘 이서 싸움
나는 자고있다가 소리에 깨서 뭐.. 뭐지 시발 하면서 가만히 있었지
엄마가 '이 개색기야 나쁜색기야 그리 좋냐? 어? 그 년이 그리좋아? 이시발 쓰래기색기야 죽어 그냥 너 죽고 나 죽자 그냥 둘다 죽자
그년도 내가 죽이고 그냥 세명이서 다 죽자 내 친구랑 떡치니까 좋냐? 내친구가 그리 좋든? 둘이 바람피면서 얼마나 좋았냐고'
이러면서 서럽게 울면서 말하고
아빠는 그냥 미안하다 자기가 죽을 죄를 지었다 정말 미안하다 하는데
그 말을 듣고 화가 더 났는지 눈이 돌아가서 쏘아대다
'바람피니까 좋지? 그치? 그렇게 좋은거 나도 한번 해보자 나도 바람 필거니까 닌 아무말도 하지마 이혼하기 싫으면'
'아니 여보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잔아 내가 미안하다고 내가 다 잘 못 했고 내가 못 난건데 자기까지 그럴 필요없잔아'
'왜 니만 바람피는데 왜 너만 떡치고 다니는데 나도 바람필거니까 알았지? 아니면 너랑 그년이랑도 다 죽는거야'
'너만 바람피면 내가 너무 불쌍하잔아 남자 꼬셔서 좆대가리 하나 물거니까 기다려'
난 뭐 아무것도 하지 못 하고 그냥 누워서 두 사람 대화를 듣다 잠들었지 뭐 내일 어쩌나 싶은 걱정하면서
내 걱정과는 다르게 엄마는 아침에 굉장히 밝아 보였음
밥 잘먹고 공부 잘 하고 잘 다녀오고 친구랑 잘 지내고 그런 말을 하면서 등교하는 날 반겨주고
그 날 대차게 싸운거 치고 별 일 없이 넘어갔음 정말로 몇달인가.. 반년인가..?
정도 지나는데 난 솔직히 이혼바로 박을 줄 알았는데 안 그러시더라고?
물론 몇 년 뒤엔 이혼 했지만
언제더라... 주말에 엄마가 휴대폰을 놓고 나갔던가... 낮잠을 잤던가...
낮잠..잘때 인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남
문득 그냥 엄마 폰이 궁굼한거임 무슨 사진이 있나 뭐 보나 갖고 놀아야지 하면서
그렇게 폰을 가지고 놀려고 잠금을 풀고 메시지를 봤음
나랑 톡한거 친척이랑 톡한거 뭐 이거저거 내리면서 그냥 보다가
메시지창 보면 마지막 대화내용이 보이 잔슴? 이름이 뭐더라 부르미? 부름이?
'다음에 또 봐' 라는 말을 보고 홀린듯이 누름
보기엔 그냥 평범한 친구랑 대화 였음
잘 들어갔냐, 재미있었다, 또 가자, 다음엔 어디로 가자, 여기가 좋더라,
내가 데리러 갈게~ 뭐 이런 평범한 대화였는데
상대방이 '아~ 00이 존나 따먹고싶다~', '뭐래 ㅋㅋ', '왜 00이 존나 맛잇다는데'
'나 혼자 먹기 아깝네 시발 이걸 여태 혼자 먹었네 등신색기가'
대화내용 보고 순간 가슴이 철렁하더니 막 머리가 뜨거워지고 막 숨이 가빠짐
어? 이게 뭐지? 왜 00(엄마)랑 이런 말을 하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대가리는 뜨거운데 몸은 서서히 달아오르고
위험하다 라는 생각이 들고 읽으면 안 될 거같은데 하면서도 톡을 읽음
'그래서 여태 실컷 따먹었잔아 그리고 너만 먹는것도 아닌데? ㅋㅋ'
'아 시발 걸레같은년 나말고 몇명이나 처 따먹은거야'
'나같이 맛잇는 걸레 본 적 있어? 니 좆대가리 존나 맛잇게 먹어주잔아 잘해 나한테'
'개같이 박아 줄 테니까 기다려'
' 우리 주인님 언제 오시나~'
거기서 참다 참다 머리에 스팀이 너무 올랐는지 머리가 핑 돌면서 성욕이 감당 안돼서
방에가서 풀게 됨 ㅠ;;ㅎㅎ;;;
아 내용이 더 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자꾸 잘라내서 죄송합니다...ㅠ...
능력이 부족해 글을 쓰는것도 느리고 기억을 다시 곱씹는데도 느리네요;;
부족한 면이나 이해 안가는 부분 궁굼 하신것도 댓글로 남겨주세용...
좋은 밤 보내시고 댓글은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