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가 날아가버려서 늦었네
우선 제목부터 이야기하자면 왜 가짜사나이가 나오냐 할 수 있는데..
그 사람들이 자기들을 UDT출신이라고 하더라고 엄마도 그 프로그램 잠깐 봤어서 알긴 알았을꺼야
엄마는 이상하게 군인들 나오는 프로그램 나오면 넋 놓고 보긴 했어 나중에 알고보니 할아버지쪽에 군인 출신들 있더라..
다만 가짜사나이는 무한도전 보는 느낌같았어 웃으시면서 봤거든..
쨋든 방송 인기에 편승해서 자기PR한거같은데..그 사람들이 진짜 UDT 인지 아닌지는 나도 몰라
근데 군대관련 문신에 이레즈미? 비슷한거 같은거 있어서 위압감이 느껴지긴하더라..
그래서 엄마한테 뭔 짓하면 신고하고 싶었는데 볼 수 밖에 없었어 핸드폰도 파라솔 밑에 있었고, 어디 뭐 아는 사람도 없었고 말이지..
결국 내가 할 수 있는거라곤 일행이 아닌 척 계속 왔다갔다 지나다니면서 대화들 듣는데, 내가 있건 말건 계속해서 이야기하더라고
"어디서 왔냐", "누구랑 오셨냐", "전혀 그렇게 안보였다", "그분(엄마친구) 저랑 아는 사이다" 등등 시시콜콜한 이야기하는데
엄마도 지인의 지인이라는 것과 특수부대에 대한 동경? 로망? 실제로 본 것에 대한 신비로움? 뭔지 모르겠지만 긴장이 풀렸는지 이야기하더라고
설마 그 멋진 사람들이 그런 짓을 하겠어? 라는 생각 같기도 해
쨋든 엄마가 허락한건지 뒤로 엎드렸어.
나는 그때 비키니가 그렇게 야한 건지 처음 알았어..뒷모습은 엉덩이살은 다 보이고..천쪼가리만 엉덩이 골 겨우 가리고 있더라..
남자들은 그걸 보면서 월척이라도 건진 듯 헤실헤실 웃더라고..
내가 물에 들어가기 전 만해도 티셔츠 입고 계셨었는데, 어느 순간 벗고 계셨던거지
그리고 가져온 통을 손에 대더니 엄마 등에 이제 손을 대는거야..다른 한 사람은 다리쪽으로 내려가서 종아리부터 만지고 있었고..
그때 뭐랄까 나는 다른 남자가 엄마의 몸을 만지는 모습에 흥분되는거야 화가 나서 흥분한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쨋든 그때부터 MTR에 눈을 뜨게 되었어
이후 이야기는 반응 더 좋으면 풀어볼께 좀 된 일이라 두서가 없네 근데 기억되는 모습만큼은 어제인것마냥 생생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