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빠는 전자기기 같은걸 버리지 않고 그냥 모아두는 스타일임
비디오 플레이어 삐삐 카세트플레이 요즘 세대들은 모를만한 기계들이 많이 있음
어렸을때 심심해서 아빠 창고 뒤적거리다가 디카 몇개랑 캠코더를 발견했는데
충전기랑 배터리 찾은건 캠코더 밖에 없어서 캠코더만 킬수있엇음
별 생각없이 그냥 옛날 추억 영상 있을까 싶어서 켜본건데
안에는 진짜 생각도못한 엄마 아빠 관계하는 영상이 몇개 있었음
처음엔 기분이 좀 묘하더라 부모의 신음소리를 듣고있으니까
근데 영상중 하나의 촬영날짜를 역산해보면 내 생일이랑 얼추 비슷한거임
하필이면 영상내용도 질내사정하고 클로즈업하고 끝나는 영상인데
뭔가 내 탄생의 비밀을 알게된거 같아서 기묘했음
만약 맞다면 본인의 탄생장소는 노래방임....
옛날 캠코더라서 추출은 못하고 캠코더 영상을 폰카로만 찍어놨는데
어버이날에 보니까 기분이 묘하더라 사실 그냥 흥분한거 같기도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