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업 부문의 마지노선: "이자보상배율 1.0"
가장 대표적인 기업 생존의 마지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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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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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징후:
이 수치가
1 미만
이면 번 돈으로 이자조차 못 낸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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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
이를 3년 연속 유지하면 **'한계기업(좀비기업)'**이라 부르는데, 최근 한국 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이 마지노선 아래에 있거나 간당간당한 상태입니다. 특히 2025년 들어 고금리 여파로 이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2. 자영업자의 마지노선: "연체율 10%와 폐업률 15%"
자영업자들에게는 '버티기'의 한계점이 수치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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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차주 연체율:
다중채무자면서 저소득·저신용인 '취약 자영업자'의 연체율 마지노선은 보통 10%대로 봅니다. 현재 이들의 연체율은 **11%~12%**를 상회하며 이미 마지노선을 돌파한 '위험군'이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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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률:
자영업 전체 폐업률이 **15%**를 넘어가면 지역 상권의 생태계가 파괴되는 시점으로 봅니다. 최근 일부 지역과 업종(숙박·음식업)에서는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이 80~90%에 육박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3. 건설업계의 마지노선: "부채비율 200%와 PF 연체율 5%"
건설사는 자금 흐름이 막히면 순식간에 쓰러지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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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일반 기업보다 높긴 하지만, 건설업계에서 **200%**를 넘기면 '위험', **400%**를 넘기면 '잠재적 부실'로 간주합니다. 최근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건설사들은 이 수치가 500~700%를 넘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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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프로젝트 파이낸싱) 연체율:
금융권 전체 PF 연체율의 심리적 마지노선은 **4%~5%**대입니다. 2025년 들어 이 수치가 처음으로 4%를 돌파하면서 "터질 게 터졌다"는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4. 가계 경제의 마지노선: "DSR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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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소득에서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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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징후:
금융권에서는 **DSR 70%**를 넘어가면 최저 생계비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돈을 빚 갚는 데 쓴다고 보며, 사실상 '파산 위험군'으로 분류합니다. 최근 고금리로 인해 이 임계점에 도달한 가구가 늘면서 내수 소비가 완전히 얼어붙은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 요약하자면
현재 들려오는 '단말마'는 단순히 힘들다는 투정이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수치적 마지노선들이 하나둘씩 깨지고 있다는 신호
입니다. 특히 자영업과 중소 건설사는 이미 마지노선을 넘어 '정리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 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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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붕괴 중:
자영업과 건설업
은 고금리와 부채를 이기지 못하고 이미 마지노선을 넘어 '정리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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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임박:
철강과 석유화학
은 중국의 저가 공세와 수요 부진으로 인해 공장 가동률이 수익 마지노선 밑으로 떨어지기 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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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의 고비:
2026년은 누적된 부채의 연체율 폭발과 미국발 관세 충격이 맞물리며,
수출 제조 기반
까지 단말마를 내뱉을 수 있는 결정적 시기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