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CSOFT 작품
비주얼 노벨 느낌의 무난한 NTR물
스토리 : 왠지 아내가 예뻐지는 것 같다.
따뜻하고 무난한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주인공은 어느 날 그 사실을 알아채게 된다.
직장에서 불륜 이야기가 나온 것도 있고 묘한 불안감, 가벼운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흥신소에 아내의 조사를 부탁하게 되는데,
자신의 예상과는 달리 아내가 동창회에서 만난 옛 연인과 외도를 저지르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 사실에 분노 보다도 묘한 흥분과 집착을 느끼게 된 주인공은 상대 남자와 접촉해 이를 문제로 삼지 않는 대신 관련 기록을 받게 해 달라는 미친 거래를 하게 되고...
불륜 사실만 듣고도 카페에서 시원하게 한 발 빼는 미친 NTR충 주인공
아래는 여주인공과 불륜 상대
NTR물에 이런 말 하는 게 맞나 싶지만, 슴슴한 맛이 쬐끔 아쉬운 게임이었다.
좋게 말하면 정석적인 NTR물이여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지만, 너무 생각대로 흘러가서 쪼끔 김이 빠진다.
이런 비쥬얼 노벨류를 즐기지 않기도 하고, 시츄레이션이나 스토리도 특색이 없는 점도 있고,
그냥 그냥 무난하게 플레이 했던 것 같다.
총평
일러나 성우는 쫀득하게 잘 붙기는 하지만, NTR치고 맛이 없다고 해야하나. 흥분이 없다고 해야하나.
본인이 NTR물이면 타락하는 부분을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처음부터 너무 천박한 맛이라 쬐끔 맛이 없게 느껴진 것 같다.
천천히 변해가는 모습이 맛있는 건데, 바로 푹 빠지면 재미 없잖아...
플레이타임 긴 편도 아니고, 크게 모자란 부분은 없는, 작은 육각형 느낌의 게임.
총평 : ★★★☆☆
옛날에는 NTR물 자체를 잘 못 봤는데, 이제는 슴슴하니 뭐니 평가하고 있네.
내 뇌는 얼마나 도파민에 절여진 걸까...
세월의 흔적인 걸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