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일러? 매우 꼴렸음.
스토리도 나쁘지는 않음. 동생을 구하기 위해서 마왕까지 잡는 어떻게보면 전형적인 왕도물. 애초에 야겜이니 웬만한 소설같은 스토리는 기대안함.
순애? 우선 순애씬이 매우 적음. 10개라도 됐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안되니 아쉬움.
ntr은 당연히 이 게임을 하는 목적 중 하나이기에 불평할 것 없음. 양식당 와서 중식 달라 이러면 내가 진상인거지.
여동생 타락했을 때 모습 바뀌는거 갠적으로 불호였음. 난 금발 미소녀 보고 시작한 게임이었기에...
여기서부터 여러 문제점인데 첫째로 자잘한 버그들.
겪은 것만 몇개 적어보면, 몇몇 씬에 갑자기 효과음 및 신음소리 커져서 놀란 적이 꽤 많음.
여동생 술집 알바 도중 맵 이동하려고 하면 갑자기 100만 골드 만들어짐. 나쁜 것은 아닌데 이게 트리거가 되는지 여동생 타락 전인데도 불구하고 타락 후에 나오는 씬 감상이 가능하게 됨. 조금 짜치는 부분.
이외에도 H스테에 처녀 누구한테 따였는지 안나오는 버그들 등등 여러가지 있었음.
둘째로 후반부에 나오는 퍼즐.
이걸 왜 야겜에 넣어놨지 싶을 정도인 난이도였음. 배려 차원인지 난이도 완화가 가능한데 있으나 마나한 수준이랄까.
다른 게임이었음 꽤 신경써서 만든 퍼즐이구나 했을텐데 야겜에 넣어놓은게 매우 불쾌했음.
셋째로 회차플 불가.
이건 cg수집 때문이라도 있어야하는데 없음. 전개방 없었다면 똥겜이 되었을 것.
근데 전개방도 아쉬운게 회상방에서 미리보기 일러조차 없음. 그냥 볼래? 말래? 가 끝이라서.
총평하자면 전체적으로 급하게? 만들어서 냈다는게 보임. 특히 효과음 저거는 검수 한번만 했으면 알법도 한데.
급하게 만든게 아니다? 그럼 이 서클은 그냥 게임을 대충 만든다는 거임.
그래도 주말 동안 내 딸감을 책임질만한 꼴림도를 가지고 있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