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J01398789
그림체가 투박하긴 한데 손 그림 애니메이션 효과와 함께 하는 천박 순애가 좋네...
던전 내려가면서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천박 랜덤 이벤트들이 진짜 야겜 잘알이 만든 게임이군.
약간 돌아버린 놈이 만들어서 이벤트들이 존나 웃김.
특히 피어싱 붙이는 이벤트가.
아마 아무 생각 없이 하면 절대로 처녀 엔딩을 볼 수 없는 게임일텐데도 처녀 엔딩이 존재함...
피어싱 붙인 상태에서 처녀 엔딩 보면 나오는 대사가 따로 있으니 회상방 가서 꼭 보고...
게임 이벤트들이 존나 정성 들여서 천박함을 표현하고 있는데 직접 보고 즐겼으면 싶어서 줄줄이 예시를 들기 좀 그렇네.
예를 들면 던전 돌다보면 음모가 자라나는데, 이걸 던전 중 만날 수 있는 슬라임에게 1000원 주고 먹어서 없앨 수 있음.
(매끈해진 하반신 보면서 어탁 뜨고 싶다는 선택지가 나온다.)
근데 돌다보면 또 자라남.
이런 털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이벤트들에서 나오는 대사도 달라지거나 음란도 따라서 이벤트가 파생되거나 더 천박해지거나 2회차냐 아니냐에 따라 등등.
그냥 단순 감상형 게임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곳에서 천박 이벤트가 튀어나오고 같은 이벤트도 다시 보면 저런 차이 때문에 변경점이 눈에 띄는 계열이라 게임 자체가 재밌다.
정말 야겜잘알이 만든 게임이라 어떤 상황에서 뭐가 나오고 뭐 때문에 뭐가 어떻게 바뀌더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좀 스포란 느낌.
진짜 제일 황당했던 부분은 촉수 이벤트를 모두 본 상태에서 받는 특수템을 5층 침대, 밀어트린다에서 쓰면 무슨 변경점과 애니메이션이 나오는지였는데 이거 진짜 황당할 정도로 천박하니 직접 보길 바란다. 특히 피어싱 붙인 상태에서.
만든 놈 약간 정신이 이상해.
보통 이런 천박 계열 겜은 어떻게 하면 자극적인 것을 만들어낼까 고민해서 만든 관종 느낌이 풍기는데
이쪽은 그냥 순수하게 돌아버려서 만든 네츄럴 본 게임 같음.
천박함을 표현하고자 만든 것이 아니라 그냥 생각대로 가볍게 만들다보니 천박해진 느낌.
순애겜인데 보면서 주변 인물들이 관전평하는 장면이 존나 많으니 감성 개웃긴다.
단순 순애물이 아니고 그냥 또라이와 그 또라이에게 감화되어서 똑같이 또라이가 되어가는 변태 커플의 순애담이니 꼭 해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