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본문과 무관(?)한 닌텐도DS갓겜 로스트인블루2
좀 하다가 끄고 하다가 끄고 하다가 3보테 엔딩까지봄
게임하면서 두 번 고비가 있었는데
면역 개념을 몰라서 코로나마냥 야랄나서 시행착오와 UI 확인을 통해 육식 식단을 멀리해야한다는걸 깨달았던 거랑
ⓘ버튼이 그냥 튜토가 아니라 루트별 힌트까지 들어있는 버튼이라는걸 몰라서 호감도 900 찍을 즘에야 하렘 루트를 뚫었던 거
그 외엔 게임 시스템을 이해하고 나면 크게 어렵진 않은 게임이었음(반대로 말하자면 시스템을 발품 팔아가면서 이해하는게 곧 이 게임의 난이도임)
시츄 개씹꼴림
일러 괜찮음
편의성은 높지 않음
익숙해지면 게임 할만함
소싯적에 로스트인블루2 하면서 보리멸 구이랑 쥐고기만 삼시세끼 쳐먹고도 멀쩡한 주인공
죽빵으로도 컨만 잘하면 악어 때려잡는 주인공 보면서 헛웃음쳤는데
이거 하다보니 게임적 허용을 적시적소에 투입한 갓겜임을 깨달았다...
총평
'야'는 합격 ★★★☆, 무인도에서 천천히 스며드는 하렘 시츄가 취향이라면 ★★★★★
'겜'은 불친절하지만 서바이벌 게임으로서 꽤 짜임새가 있어서 중간수렴 ★★★☆
할 사람은 초반팁들 살짝 찾아보고 세이브 분산배치하면서 하는걸 추천함
지금 초반 곡소리 나오는 부분들은 의외로 알고나면 쉽게 대비할 수 있는 부분들이라(인게임 힌트가 부족할 뿐) 딱 그것만 넘으면 좋은 게임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