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섹스 실습이 있는 섬에서
장르 : 청아, 하렘, 오네쇼타(메인은 아닌데 메인 바로 다음 수준으로 분량이 많음) // 수간, 난교(많진 않음)
평가에 앞서, 5~6시간 정도 진행 후 드랍했음을 알림. 내가 웬만해선 게임 드랍 잘 안하는데 무한 노가다 돌리면서 히로인들은 창녀마냥 굴리고 있는 꼬라지 보니 더 하긴 싫더라
꼴림 : ★★★★★ (★★★)
장르나 내용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씬만 놓고 본다면 퀄리티도 높고, 양도 풍부하고, 다양하고 개성적인 히로인 덕분에 상당히 풍부하고 좋았음. 플레이도 있을 법한 건 거의 있는 것 같고
다만 장르 자체는 강하게 불호였는데, 골때리는게 스토리 진행을 위해 여러 히로인과의 H를 강제하는 주제에 초중반에는 순애라도 할 것처럼 진행하고, 주인공 외의 남캐들도 있음. 딱히 유니콘 같은 건 아니지만 "굳이 히로인을 걸레마냥 굴리면서 그걸 나한테 보여줘야 하나? ntr겜도 아니고 시발 하렘 게임에서?" 라는 의문이 매우 강하게 들었음. ntr도 아니고, 순애도 아니고, 그렇다고 하렘을 제대로 만든 것도 아닌 애매한 게임이라서 내 히로인이 나 이외의 남자나 짐승이랑도 존나게 섹스하고 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매우 강하게 비추천함
요컨대 씬만 놓고 보면 5점이지만 장르가 취향을 상당히 많이 타고, 이도저도 아닌 개밥을 퍼먹는 느낌이라 나한텐 불호였음. 그냥 무난하게 하렘으로 갔으면 명작이었을 것 같은데 굳이 히로인을 죄다 개걸레 창녀로 만들었어야 했나?
스토리 : ★☆
어느 장단에 맞춰줘야 할지 감이 안 잡힘.
다양한 히로인과 점차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하렘? 개랑 섹스하고 선배들이랑 섹스하고 돼지새끼랑 섹스하는 걸레들 데리고?
한적한 섬에서 보내는 느긋한 학교생활? 섬에서 할 건 노가다 밖에 없는데?
마치와의 순애? 서로 열심히 몸 굴리고 다니다가 하하호호 하면 순애인가?
뭘 하고 싶어서 이렇게 만든 건지 전혀 모르겠음. 플레이어 뒤통수 후려갈기기? 그나마 히로인들 일상 대화나 이벤트 같은 건 꽤 괜찮아서 1점 더 주긴 했지만 그거 없었으면 0.5점으로 끝냈을듯
분량 : ★★
난 관계고 뭐고 씬만 꼬박꼬박 나오면 된다! 해도 노가다가 심해서 오래 하면 질리고, 히로인과의 관계 발전을 중요시한다면 더더욱 질릴 거임. 교류도 노가다 제작도 노가다인데 딱히 편의성이 좋지도 않아서
게임성 : ★
위와 동일. 원래 이런 게임은 노가다 좀 있어도 H씬을 위해 참고 하는 장르라고 생각하는데, 주인공도 아니고 웬 짐승새끼 씹돼지새끼랑 하는 걸 보자고 노가다를 뛴다? 그럴 바엔 망가를 보고 말지 ㅇㅇ
편의성 : ★★
맵 넓고, 돌아다닐 일 많고, 워프 기능이 있긴 한데 여러모로 부실함. 간략한 가이드가 있다곤 해도 결국 자세한 건 직접 노가다 뛰면서 배워야 하고, 배우고 나서도 당연히 노가다 존나 뛰어야됨
총평 : ☆
차라리 망가로 냈다면 4점은 주지 않았을까? 노가다성 탐색 게임으로 만들 거면 히로인과의 관계 증진이 노가다에 대한 보상이 되어야 하는데 쥐좆만큼 오르는 호감도 꾸역꾸역 올려놨더니 나 놔두고 남들한테 대주고 다니는 거 보자고 노가다 뛰고 싶진 않음
제일 큰 문제는 스토리에서도 언급했듯이 일관성이 없어서 뭘 기대하든 거슬리는 상황이 생긴다는 거임. 순애? 후반 난교씬으로 마키가 다른 애들이랑 안한다고 기대한 플레이어의 뒤통수를 친절하게 후려줌. 하렘? 선배 씹돼지 짐승 기타등등과 공유하는 건 하렘이 아니라 그냥 H씬 많은 누키게 아닐까? 그렇다고 누키게로서는 좋냐? 순애나 하렘이야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니 이해 가능한 템포지만 누키게로 보면 게임 템포가 지나치게 느림
솔직히 플레이하고 나면 걍 이새끼들이 플레이어를 엿먹이는게 목적이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 듦. 초반에 마키는 주인공이랑만 한다느니 히로인들 호감도 올리라느니 다른 애들이 주인공 탐낸다느니 하면서 순애 루트 있는 하렘겜인 척은 존나게 하더니 결국 얼추 진행하고 나면 그냥 남녀 모두 몸 존나게 굴리는 누키게에 가까워짐. 그래놓고 정작 하렘인 척 존나게 하고 누키게로서의 완성도도 여러모로 딸린다는게 존나 괘씸하고. 다른 건 다 그렇다 치고 시발 마치 난교 이벤트 삭제 버튼을 한참 진행한 후에나 들어갈 수 있는 회상방에 쳐달아놔서 정상적으로 진행하면 걸레 드리프트를 쳐맞은 다음에야 발견하게 됨. 이건 뭐 칼로 찔러서 입원시켜놓고 퇴원하는 날에 마데카솔 사오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금까지 야겜 리뷰만 대략 30개쯤 한 것 같은데, 0.5점 처음 줘 봄. 원래 총점 최하점이 1점이었는데 그걸 기어코 바꿔서 0.5점을 주게 만드는 불쾌한 게임. 하렘겜으로 생각하면 예고도 없이 튀어나오는 걸레 드리프트에, 누키게로 생각하면 나한텐 존나 안 대주는데 남한텐 걸레마냥 대주는 히로인들에 혈압이 오르는 역겨운 게임. 그냥 대충 걸레들 h씬 구경하는 cg집으로 생각하고 회상방이나 구경하는걸 매우 강력하게 추천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