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두 개로 분할해서 금강 쪽에 사람 적고 가영이 쪽에 사람 많이 몰리게 배치해서 자기 쪽에 사람이 많이 없는 이유가 가영이보다 가슴이 작아서 그런건지 신경 쓰는 금강과 그 시선을 안다는 듯한 가영이를 뽑고 싶었음.
거기에 가영이는 유연하고 전문적인 포즈 잡는데 금강은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움직임이 뻣뻣한 걸 묘사하고 싶었는데 생각만치 잘 안 되더라.
그래서 포기함.
금강 같은 애들이 이런 걸 왜 해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왕 하는 거 자기를 보러 온 사람이 적은 거는 용납 못 하고 질투하는 게 참 맛도리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