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성활학과’—그것은 언젠가 인간을 돕고 이끌어야 할 수습 천사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과목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게으르고 의욕 없는 수습 천사 미카는 이 수업을 지나치게 빠지는 바람에 유급 위기에 처하고 말았습니다!이대로라면 영영 수습 천사로만 남게 될지도…!?
그런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여신 프레이야의 명령에 따라 같은 수습 천사인 벨, 아즈와 함께 인간의 마을로 내려가게 되는데요.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끈적끈적하고 번뜩이는 남자들의 성욕이었고…?이상 사태가 벌어진 ‘모래의 마을’을 무대로, 수습 천사 미카가 대활약!
…할지도 모르고, 아닐지도 몰라요!
주인공(3.0) | 성적인 것에 딱히 거부감이 있지는 않은, 제목 그대로 무기력한 캐릭터. 주인공만 보면 3.5점 이상이지만, 서브 캐릭터의 비중이 적지 않아 단독 주인공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살짝 감점. |
상대역(3.0) | 특별히 마음에 들었거나 오래 기억에 남는 상대는 그다지 없지만 기분 나쁘다 싶을 정도도 없었기 때문에 평균점. |
스토리(4.0) | 느긋하고 무기력한 주인공이 성욕으로 가득찬 마을에 내려가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봉사하고, 어쩌다보니 마을도 구하게 되는 스토리. 특별한 갈등이나 위기 요소 없이 시종일관 가볍고 유머러스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그나마 위기라고 할 만한 건 서브캐릭터인 아즈 파트 정도? 그 역시 무겁진 않다. 그럼에도 다음 내용, 엔딩이 궁금해지긴 할 정도의 흥미는 충분히 끌었다. 욕망에 따르는 플레이를 했을 때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해피엔딩도 좋았고. |
H 스토리 (4.5) | 모종의 이유로 마을이 성욕에 빠져있고, 주인공도 딱히 그런 것을 꺼리는 성격은 아니라 부담감이 적다. 그 덕에 큰 개연성을 필요로 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따라가며 H씬을 즐길 수 있다. 한정된 마을 안에서 정해진 남자들과 관계를 가지진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마을의 크기가 크고 사람도 많아 한 대상과의 씬은 평균 2~3개. 지속적인 관계를 기대하긴 힘들다. |
페티시 (5.5) | 이 게임을 4.5점으로 만든 최대 공신. 직접적인 씬은 거의 없지만 옷갈아입히기 요소를 이용해 가학/피학 페티시의 코디도 가능하다. (배빵자국 등) 다만 정신적인 지배, 복종과 같은 BDSM요소는 별로 없다. (DLC 서브캐릭터로 조금 있는 정도) |
분량 (3.5) | 10시간 이하. |
H씬의 만듦새 (5.0) | 그림도 예쁘고 CG 종류도 많다. 사운드도 풍부한 편. 옷갈아입히기 요소가 아주 잘 되어있다. 파트도 상당히 세분화되어있고, 각 파트마다 코디 아이템이 엄청 많다. |
스토리 외적 | UI부터 사이드뷰 도트 시점까지 비주얼적으로는 최고의 퀄리티. 전투 없는 어드벤처 게임이라는 것도 가산점. 전체적인 시스템과 편의성도 만족스럽다.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쓴 탓에 게임이 버벅이거나 꺼지는 경우가 잦았는데, 어떤 능력자분이 직접 연구해 이 문제를 해결한 패치 파일을 올려준 덕에 감점 없이 만점이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