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한 짓
1. 카드 구매/제거/판매/업그레이드, 유물 구매 시스템 추가로 상점 시스템 완성
2. 전투 로직 존나게 존나 갈아쳐엎기
3. AI한테 말 한번 걸때마다 부모님 안부 묻기
지난번 1:1에서 1:다수가 가능하게 만든 후, 더 이상 전투시스템을 크게 건드릴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음
카드 효과를 몇 개 추가해보니, 지금처럼 단순하게 공격->공격 동작 발동->카드 효과 처리 대충 이런 식으로만 짜면 큰일난다는걸 깨달아버림
뭐 동작이 완전히 끝날때까지 플레이어의 카드 사용 자체에 락을 걸어버린다거나, 이거저거 타협하는 식으로 편한 길을 가면 굳이 갈아엎을 필요까지는 없었겠지만...
꼴에 게이머라는 존심은 있어서 아시발 그래도 기왕 게임 만드는건데 쥐꼬리만한 게임성이라도 있어야지 하고 질러버리고 말았음
버그가 많이 나올 줄은 알았는데 솔직히 이 정도로 많이 나올 줄은 몰랐고, 덕분에 중간중간 그냥 롤백할까? 롤백할까? 롤백할까? 하면서 후회를 오백번은 더한 듯
그래도 어찌어찌 참고 끝내니, 각종 복잡한 효과에도 게임이 잘 굴러가는 걸 보고 하길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들긴 했음
하길 잘했다 사멸회유! 하길 잘했다 코드수정!
물론 전투 시스템을 손본거지, 적들을 본격적으로 추가한게 아니라서
벌써 이런 임시 이미지를 만들어 두는 짓거리가 조또 쓸모없는 일이라는 걸 머리로는 알긴 하는데...
그래도 중간중간 이런 짓을 해주지 않으면 도저히 버그를 잡을 힘이 안나서 어쩔 수 없었음
전 야겜을 만들고 싶었던거지 코드랑 땀내나는 좆비비기를 하고 싶었던게 아니란 말입니다.
아무튼 느리긴 해도 해야할 일 리스트에서 한 줄씩 지워지는 걸 보니 그래도 게임이 만들어지고는 있다는 체감이 들긴 하는 듯
언젠가는 체험판을 들고 오는 걸 목표로 계속 달릴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