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도 단점도 명확한 게임이긴 함.
게임성은 사실 적응 되기까지만 힘들고 그 이후로는 간단함.
근데 쉽게 하려면 남부 뚫어놓고 세이브&로드 반복으로 냄비, 북서 뚫어놓고 세이브& 로드 반복으로 양날도끼만 얻어두면 늑대 같은 건 오자마자 양날도끼로 몸과 머리를 분리해주면 그만임.
중요한 게 남부 50% 뚫어놓고 남서 50% 뚫어서 매일 온천욕을 해주고 시간 날 때마다 소금 꾸준히 파밍해야 함.
사실 픽션 모드에서 이번에 스트레스 관리가 용이해지고 유적에서 유니크 장비가 파밍되도록 바뀌어서 픽션모드 기준 난이도 진짜 쉬워지긴 했음.
섹스리스 플레이 종자라서 스트레스 관리가 계속 안 됬거든.
일단 장점은 가벼움. 800M이 안 되는데 어지간한 2G 게임보다 훨씬 나음. 결국 반복 노가다이기는 하지만 스토리나 구성은 꽤 알찬 게임임.
그리고 게임에 왜 약한 고어가 있나 궁금했는데 이 게임은 꼭 필요한 요소긴 했음.
이 게임의 핵심은 결국 치정싸움을 만드는 시뮬레이터임.
그렇다고 내가 나이스 보트 당하는 일은 없으니 안심하자.
사실 이게 생존보다 재미있음. 적당하게 문어발 하면서 사원들의 인간관계를 파탄 내야 게임이 쫄깃해지고 꼴려진다.
그게 싫다면 나처럼 섹스리스로 한 200일 찍어서 전 히로인간 관계 500, 나에 대한 호감 900 이상을 찍으면 하나 찍어서 공략해도 의심도 안 함. 그럼 하나씩 저격해서 임신 박아버리면 임신당한 히로인은 사실상 사망 취급이라 치정관계에서 자유로워짐.
하렘 모드 가장 간단하고 안전하게 보는 방법은 아마 이제 이게 아닐까 싶음.
섹스리스 플레이 할 때 가장 힘들었던 건 스트레스, 특히나 아케미 스트레스 관리였음.
픽션 모드라도 스트레스 꽉 차서 생리질 하고 있는 걸 보다보니 자괴감 들더라. 그래서 얘는 정신력부터 만렙 박아줘 버림.
사실 보는 맛이 좋은 게임은 아니지만 상황과 필력이 모든 걸 커버하는 갓겜이었다.
이건 한 번 해보길 추천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