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 난이도 조절 완전실패한 게임 (이미지까지 AI)
플레이타임 : 피크닉(존나쉬움) 기준으로 3시간 (다른 난이도는 대가리 깨지거나 최소 5배이상)
흔한 AI이미지게임 같았지만 왼쪽 투러브에 나올 법한 여자가 마음에 들어서 시작한 게임
게임 흐름은 한 왕국의 왕자가 적국의 기습에 피신하고 세력을 모아 반격에 나서는 왕도적인 줄거리
<진행 방식>
유닛을 배치해서 목표 달성시 클리어하는 방식을 쓰고 있는데 진짜 씨발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적이 너무 많다, 그리고 강하다..
난이도가 피크닉(치트), 이지, 노말, 하드 총 4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필자는 노말로 3시간 정도 애쓰다가 피크닉으로 리겜했다.
초반은 어찌어찌 넘어가도 '적의 공세를 15턴동안 버티기' <<< 개씨발 버틸수가없다
상대유닛이 내 깃털같은 유닛공격하면 최소 반피에 운이 없을경우 풀피에서 원콤이 난다. 그런 주제에 무슨 저글링떼마냥 물량도 쏟아진다. 저글링이 무한으로 달려오는데 마린 6기 가지고 붕쯔붕쯔하는 느낌이 든다.
'혹시 내가 모르는 숨겨진 기믹같은 것이 있나? 내가 이상하게 게임을 하고 있나?' 라는 의문이 계속해서 들었지만 그냥 게임이 그지였다.
피크닉난이도로 진행 하면서 '노말했으면 진짜 조졌겠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비슷한 내용의 후기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분도 난이도 조절 실패라면서 신랄하게 까고 있었다. 나만 그런게 아님 ㄹㅇ
그래서 꼴리냐?
상대 유닛이 내 유닛(여캐 한정)을 공격하면 칼이고 도끼고 활이고 상관없이 존내 따묵는다
만약 처녀플을 하고 싶다면 피크닉고르고 남캐만 주구장창 보내야한다. 뭐 사망시 따이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공격만 받아도 캐릭터가 따임 ㅋㅋㅋㅋㅋㅋ
그게 전투H인데 종류는 많은 편이다, 다만 이벤트씬은 개인적으로 단조롭다..
여기서부턴 잡설 -
다만 게임을 하는 내내 많은 기시감이 들었는데 한 닌텐도 게임과 아주 흡사했습니다.
스토리, 전투방식, 성장요소, 기믹을 모두 베낀 듯했는데 '거짓의 윤무곡'이라는 게임입니다.
소수 요소 빼면 똑같습니다.
스토리 (왕도탈출 - 근처에 산적있으니 겸사겸사 소탕 - 인덕으로 세력 모아서 반격)
캐릭터 (남캐들이 여캐로 바뀜)
성장요소 (레벨과 전직시스템 - 15레벨에서 클래스체인지로 전직가능 - 모두 동일)
심지어 맵 구성까지 베꼈는데 나중가선 '그 맵을 이렇게 베꼈구나' 하는 재미까지 들렸습니다.
학창시절의 추억이 지금에 와서 AI그림야겜에서 편린이 보이니까 기분이 개씨발 존나 이상했습니다.
처음 쓴 후기글이라 두서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