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야겜들이 여러 장르를 조합하거나 스토리 빌드업에 심혈을 기울일 때 그런 부차적인 요소를 버리고 담백하게 야외 노출이라는 시츄에이션 하나와 캐릭터 모델링으로 승부 보는 게임임
게임 자체는 맵마다 정해진 목표를 수행해서 RP를 받고 RP를 모아서 컨텐츠를 언락해나가는 방식인데 어느 부위를 깟느냐에 따라서 NPC가 인식하는 판정이 다르고 NPC가 바로 옆에 있어도 시야 범위만 피하면 대놓고 자위하고 있어도 인식을 못하는 등 잠입 액션 게임 요소도 조금 섞여서 묘한 긴장감이 있음
목표 종류가 다양하고 난이도도 각양각색 맵 별 고유 기믹도 있는데 목표를 수행하는 것 자체가 시츄에이션을 유발해서 플레이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꼴림 목표 달성 방법도 꽤 자유로워서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목에서 노출하기"를 아무도 없는 골목에서 수행해도 달성되고 NPC 등 뒤를 밟으며 미행해서 깨도됨
해금 아이템 중에 바이브레이터나 전동 딜도 같은 게 있어서 이걸 사용하는게 목표로 있기도 하고 설치형 딜도의 경우엔 바닥에 놔둘지 벽에 붙일지 선택도 가능한데 이런 과감한 플레이를 할수록 들키기 쉬워지지만 RP 배율이 높아져서 빠른 RP수급을 원하면 플레이어가 자체적으로 난이도를 올리게 유도 해놨음
캐릭터랑 의상 모델링을 VRChat에서 뜯어와서 동인 3D 야겜치곤 퀄리티가 준수하고 상호작용 모션이 약간 뻣뻣하긴 한데 표정 모프값을 잘 깎아놔서 화면 좌우로 보이는 캐릭터 표정에서 오는 꼴림이 또 상당함 특히 심박수가 높을 때 나오는 저 뭔가 맛탱이 가버린 표정이 예술임
그리고 캐릭터 커스터 마이징을 거의 바닐라 코이카츠 수준으로 지원하는데 슬라이더를 최대치까지 땡기면 너무 과한 수준까지 모델링을 변형시켜주니 내 취향대로 만든 캐릭터로 노출하며 놀 수 있음 후타나리 옵션도 있어서 쥬지 달아놓고 숏컷 껌젖으로 세팅하면 유사 보추 플레이도 가능함
단점으로는 일본겜답게 노가다 요소가 있어서 전체 해금하는데 좀 오래 걸리고 슬라이더를 과하게 땡기면 몸이 옷을 뚫고 나오는 현상(클리핑)이 생기긴 하는데 이건 일루전 게임도 해결 못하는 고질병이라 어쩔 수 없음
단점 아닌 단점으론 노출을 들켰을 때(게임 오버) 발생하는 시츄에이션이랑 본방이 없는 건데 본방이 없는 건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다고 들었음
총평은
'야'겜 평점 10/10점
야'겜' 평점 10/10점
"3D 야외 노출"이라는 분야에서는 사실상 완성형에 가까움
전작은 UI가 중구난방에 최적화도 별로 좋진 않았는데 이번작은 유비소프트가 보고 배워야 될 정도로 깔끔한 UI랑 키배치가 되었고 최적화도 좋아져서 엔비디아 쉐도우 플레이 켜둔 상태로도 프레임 드랍이 없었음 컨텐츠도 맵이 더 커지고 개수도 늘었고 포즈나 액션도 많아져서 훨씬 방대해짐 자체 한글화랑 모드 지원은 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