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물은 원래 안 하는데 카린의 형무소는 너무 유명해서 호기심 삼아 한 번 해봄.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 만든 게임이었고 재미있게 했다.
순애엔딩이 가능한 것도, 그렇다고 순애로 가는 길이 너무 불쾌하거나 너무 쉽지도 않게 아슬아슬하게 적당한 난이도였던 것도
전투 시스템도 다 마음에 들었다.
가슴이 너무 큰 건 내 취향이 아니긴 한데 그 점만 빼면 캐릭터도 진짜 꼴림.
처음부터 문란한 캐릭으로 키우면 순애엔딩 보기 힘들 것 같아서 순애부터 봤는데, 다음에는 문란한 것도 가봐야겠음.
너무 여캐를 몰아붙이는 스타일이면 문란한 루트는 찝찝해도 못 볼텐데(최면여학교였나? 그건 일부러 적당히 타락이 강요되서 하다 포기함) 다행히 이 게임은 좀 가벼운 분위기라 도전할 수 있을듯.
재미있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