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를 앞에 두지마... 다잃어"
dlsite에서 1만원대로 구입 가능한 게임이고 직접 사서 플레이해봄
시대적 배경은 로마가 동서 로마로 나뉘고 나서 훈족의 침공으로 게르만이 민족 대이동해서 서로마 박살나기 이전인듯. 역덕은 아니라 정확하게 알진 못함
플레이타임은 5시간정도였음 3시간 30분정도라고 써있는데 대사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해서 좀더 오래걸린듯
총평을 하자면 스토리가 존나 맛있게 하드한 시대극임 어쌔신크리드가 이런 스토리로 나왔으면 유비소프트가 망하지 않았을듯
스토리는 대강 갈등과 전쟁, 복수에 관한 이야기임 비슷한 결을 찾자면 진격의 거인이 생각났음
증오는 증오를 부르고 복수는 복수를 부르는... 절대 끊을수 없는 사슬에 관한 이야기와 등장인물들의 고뇌, 절망 등이 돋보였음
비극적인 절망을 안게된 훈족 소녀 후닐라의 복수를 위한 여정, 그로 인해 생기는 고뇌, 전쟁의 참혹함 등등 엄청 무거운 주제를 가진 작품임
초중반엔 그래서 중간마다 가볍게 풀어주는 파트도 있긴 했음 그런 파트조차도 고증에 맞추려한게 눈에띄더라
어쌔신크리드처럼 역사적 인물도 나오고 등장인물 하나하나 다 입체적이었음
떡씬을 말할것같으면 솔찍히 꼴리는 그림체는 아님 시퀄이나 블랙소울처럼, 근데 보다보면 스며들더라
근데도 꼴리는게 일단 플레이 자체가 굉장이 하드하고, 후닐라 음성재생이 좋았음
게임성은 그냥 비주얼노벨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는게 좋은듯, 전투 자체도 이지 하드 나뉘어져있는데 그냥 이지 하면됨
보스전만 조심하면되는데 아이템사용에 턴소모가 없어서 그냥 깰수있었음(이지난이도 기준)
이겜에서 가장 소름돋았던 장면
이게임 제작자분의 다음 게임이 너무너무너무 기대되네 갓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