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여 이 스토리 빌드업은?
가끔 그런 경우가 있음
분명 내가 망가나 야겜을 하러 왔는데
ㅅㅅ는 됐다고!!!! 다음내용을 보여달라고!!!
ㅅㅅ보다는 스토리가 더 흥미진진한 경우가. (아래로 울려고 들어왔는데 위로 울게 됐다)
색귀가 그랬음.
이런 느낌은 이번년엔
야리몬, 그란엔데사가에서 느꼈는데
연말 피날레로 색귀에서 느끼네(연출도 ㅆㅅㅌㅊ)
야겜에서 '야' 와 '겜' 둘다 잘 잡음
전투도 재밌게 플레이 했고(너무 어렵지 않아서 좋았음)
이런 수작들 특징이
솔직히 '야'가 별거 없음. CG도 몇장 없고. 근데 꼴린다.
아마 스토리가 탄탄하고 사이드 캐릭터들도 개성있어서 다 매력적인데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걔네들이랑 할 수 있게 되니깐 "야 이게 된다고?" 기대감 확 올라가면서 그렇게 되는듯?
(솔직히 잘 익었잔아 엄마는 딸의 상위호완)
ㅅㅅ는 내기억에 거의 경향이 S성향임(주인공은M)
근데 그렇게 하드하진 않음. 일반적인 취향을 가진 사람도 불편함 없이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
(그리고 세계관 자체가 강한 색귀가 인간을 범하는거라 자연스럽기도)
유일한 흠이라면
엔딩이 너무 허무함
물론 할아버지랑 화해하거나 이런저런 결말로 가는 과정은 좋았는데
마무리할거 다 마무리하고
마지막에 이제 딱 뭔가 메인히로인이랑 맺어진다던가 가족사진 같은게 나온다던가 후일담이 있던가
그런거 없이 헤어진 누나와 감동재회 & 폭풍섹스 하더니 갑자기 엔딩스크롤 올라가면서 끝나버림.
(루리 언니 엔딩, 루리-언니 감동 상봉 엔딩 2개 봤는데 이거 말고 더 있나??)
결론
이런 띵작은 구매해줘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