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빼앗기는 과정은 사카타 루트가 제일 매운맛인 듯
공식 공략 올라오기 전에 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니다 사카타 루트 트리거 켜지길래 처음으로 한 게 이 루트였음
4개의 NTR 루트 중에서 제일 심적으로 심장을 조여오는 느낌을 받음
다른 루트랑 다르게 사카타 루트 스토리는 아오이의 심리적 변화를 보여주기 때문에 대사 다 읽으면서 해보면 재밌을 듯
사카타 루트가 왜 제일 매운맛이냐면 유일하게 이 루트만 카케루가 죽음
근데 더 한 건 죽어서도 능욕을 당함 진짜 독하다 독해 소리 저절로 나옴 ㅋㅋ
사카타와 카케루는 같은 곳에서 일 하는데 사카타가 정직원으로 승진 할 기회를 얻음
근데 일처리를 하다가 잘못을 저질러 사고를 치는 바람에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침
그래서 나카타는 어떻게 할까 하다가 카케루에게 이 일들을 덮어씌우려고 함 그리고 카케루에게 사정사정 빌기 시작함
당연히 카케루은 싫다고 하는데 사카타가 이때 아오이가 임신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림
아오이와 나기사를 책임져야 하는 몸이기에 제발 부탁한다고 안 그러면 모녀 둘의 인생이 망가진다고 하면서 협박하듯이 빌기 시작함 카케루는 충격을 받고 어버버 거리다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함
그리고 다음날 회사에서 모든 걸 다 뒤집어 쓰고 회사에서 짤림 사카타가 옆에서 10년전에 있었던 일도 말해버려서 아예 일을 못 하게 됨
그렇게 모든 걸 다 잃고 빼앗긴 카케루는 두 모녀를 사카타에게 넘겨주고 집을 떠나게 됨
그렇게 모든 걸 잃고 쫄쫄 굶으며 한참 길을 걷다가 한 폐허를 발견함
그리고 거기서 쓰러지고 누워 있다가 생을 마감함
여러번 계절이 지나 3년이라는 세월이 흐름
카케루 유골은 그대로 남아 있었고 폐허가 있는 땅을 사려고 사람들이 찾아옴
그러다 유골을 발견하고 대충 그 땅에 아무 곳에 묻어버림
그리고 그 땅에는 펜션이 지어지게 되는데 그 펜션에 사카타와 아오이가 와서 하룻밤 자고 가게 됨
그리고 펜션 주인은 둘이 묵고 있는 방을 살짝 훔쳐 보는데
사카타와 아오이 둘이서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질펀한 섹스 중
아오이는 첫째는 출산한 상태고 둘째를 가진 상태
사카타는 아오이의 모유를 먹으면서 이런저런 대화 후 엔딩 나오며 끝남
이 게임 자체 후기는 길고 긴 빌드업 과정이 지루할 수 있지만 확실히 NTR 루트를 할 때 더 다가오는 게 커서 재밌었고
각 루트마다 꼴림 포인트를 다 다르게 넣어놔서 맛이 다양해서 좋았음 컷씬도 되게 많고 모녀 둘 다 개꼴림
이 게임은 NTR 루트를 진행하다 보면 2개의 분기점이 있는데 첫번째 분기점은 아오이 처녀 두번째 분기점은 아오이의 몸과 마음이 전부 넘어갈 때임
평범하게 진행 중일 때는 이렇게 카케루를 바라보고 있음 심장도 깨끗함
근데 이제 첫번째 분기점 후 심장이 조금씩 썩기 시작하고 두번째 분기점 후에는
이렇게 됨 표정도 바뀌고 더 이상 카케루를 바라보지 않고 등을 돌림 그리고 심장도 검게 썩어버림
분기점을 통해 이런 변화 주는 것도 좋았음
단순히 컷씬만 보는 게 아니라 루트별 스토리 진행 중에 오고가는 대사와 서서히 조여오는 그 느낌이 중점이라
플레이 타임이 좀 긴 편이지만 그래도 엄청 꼴리고 재밌었음
그럼 이제 모녀 둘의 해피순애 엔딩을 보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