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번역해준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림
스포가 있으니까, 아직 엔딩 못본 사람들은 안 보길 권함
간단히 감상평을 남긴다면 '재미는 있는데 만들다 만 게임' 혹은 '급하게 출시한 게임' 처럼 느껴졌음
야
1~3 까지, 특히 고블린 파트에서는 뭔가 신경 쓴 티가 났는데, 정작 4장부터는 뭔가 힘이 갑자기 빠진 느낌이 들었음
개인적으로 4장을 기대했는데 에로신은 뭔가 비슷비슷한 느낌이고 종류도 그렇게 많지 않더라고, 기껏 잘 만든 캐릭터들도 제대로 활용 못한 느낌임
차라리 고블린 파트를 빼고 4장에 투자했으면 어떨까 싶더라
급하게 낸건지 몰라도, 체험판에 있던 에로신들도 빼버린 것 같더라고
스토리
출시하려고 스토리를 마지막에 대충 끝낸 느낌임
시너지가 배경이 존나 암울함
간단히 요약하면
복제품들, 빠르게 고갈 중인 한정된 자원, 끊임없이 출몰하는 몬스터 등 이게 닥친 문제들이고, 사실상 멸망이 예정되어 있다고 게임에서 계속 말함
저런 상황에서 최종보스가 한번 리셋하려고 하고 그걸 막는게 5장 내용인데
최종 보스를 이기고 계획을 막는데 성공했지만 정작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았음
대책이라고는 자원에 의존하지 말고 살아가자 정도?
사실 상황을 그나마 좋게 이끌어줄 조력자들이 죽어버려서 딱히 이렇다 할 대책도 없고, 사실상 정말로 존나 암울한 상황임
그래서 엔딩에서는
저런 상황에서 몬스터들이 계속 나오는데, 정작 자원이 부족해서 막기가 어려워짐
그래서 푸른 용(스피카)가 희생해 몬스터를 최대한 없애주는데, 그로 인해 이성을 잃음
그리고 그걸 우정의 힘으로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고 게임이 끝남
진짜 이러고 끝남
못 만든 게임들도 어지간해서는 헤피엔딩으로 내서 여운을 주는데, 시저지는 그것도 아니라서 뭔가 찝찝하고...
그렇다고 엔딩 이후로도 이어서 하는 것도 아니더라고
정말로 출시가 급했는지 후다닥 대충 끝내고 출시한 것 같음
전체 평
솔직히 못 만든 게임도, 재미 없는 게임도 아님
근데 5년 넘게 개발했다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함
dlc로 신을 추가한다거나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겠지만, 솔직히 시너지는 기대가 안 듬
dlc 나온다고 해도, 본편도 이렇게 늦게 나왔는데 dlc도 금방 나오진 않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