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사람들은 그냥 이것만 보고 가면 됨.
먼저 추천하기 앞서 내 지극히 개인적인 선정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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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인도 사원 여행기
: 제일 최근에 했던 우주 갓겜. 애초에 이 게임 만든 서클? 회사라고 해야 하나. 게임성 하나는 이미 믿고 갈 수 있는 이웃집 사모님 제작한 곳임.
전작들 유일한 단점이자 아쉬운 점이라면 그림체 이슈였는데 그것마저도 보완해버림. 적어도 내 기준에서 25년 하반기 또는 4/4분기 최고의 야겜은 이거라고 본다. 솔직히 25년 야겜 고트까진 아니어도 개꿀잼이었음. 이 겜의 단점은 히로인 공략하는 게 공략없이 하려면 좀 빡세다는 거.
주요 태그는 하렘. 자원 관리/생존.
2. REsister
: 무난하게 꼴림을 잘 챙긴 또 하나의 여동생물. 약간의 노가다도 있고 왜 있는지 모르겠는(공원이라든지...?) 요소도 있지만 어쨌든 야겜이 야하고 꼴리니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겠는가. 충분히 재밌었음. 왕도적이지만 그래서 맛있는 게임. 단점은 쓰잘데기 없는 컨텐츠가 좀 있다는 거? 그리고 너무 왕도적이고 대표적인 것만 있어서 아쉬움. 큰 장점은 그럼에도 움떡이 있다. 다만 H씬이 정상위만 좋다는 거...
3. Happy island
: 쓰려다 취소함. 걍 뭔가 아쉬움. 하다가 그만뒀는데 남아있었네. 잘 맞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더라.
4. 히토즈 마이스터
: 전작 믿고 했던 게임. 나름 재미는 있는데 이게 참... 매우 심한 노가다랑 멘탈 부수는 요소가 좀 있음. (힘들게 파밍한 재료를 40% 확률로 못 쓰고 쓰레기가 됨 같은.) 사람들 평가도 비슷한듯. 지금 하기에는 비추. 그래도 시간 빌게이츠라면 당장 해봐도 나쁠 거 없는 수준의 게임은 됨.
5. 양갈래 머리
: 짧고 가볍고 그렇지만 개꼴린다. 이거 안 하고 넘어간 사람들은 꼭 해봐라. beplnEX 이슈로 사소한 버그가 하나 있긴 한데 간단히 해결할 수 있고 일단 개꼴린다. 요약하자면 움떡. 해금 요소. 있을 건 다 있다.
6. 스토어마트론
: 심플하고 재밌음. 평가를 많이 할만한 게임은 아닌데 그냥저냥 흥미롭긴 했다...? 좀 성의가 없긴 했는데 나름 꼴리긴 했음. 킬링타임용인듯.
7. 펄스미스2
: 도트 야겜은 얘네가 젤 잘 만들긴 하는데... 명작이긴 한데 역시 이 서클이 만든 게임들은 전부 노가다임. 캐릭터들이 유치했다가 꼴렸다가 이럼. 잘 모르겠다. 나는. 게임 자체는 무척 재밌었지만 어느 순간 지겨워져서 관두게 됨.
8. 용사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RPG
: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임. 걍 해보면 앎. 제목 그대로임. 나름 소소한 게임성도 있고. 역시 야겜에서 노가다는 피할 수가 없는 듯 하다.
9. 배덕의 충동
: 약간 뭐라고 해야 하나. 치한물? 의 수작 정도 되는 게임. 갓경 ㅈ경 모두 취향에 맞출 수 있고 내가 야스 과정을 컨트롤 할 수 있고 여러 엔딩 분기도 있고 재밌음. 야겜 특 다회차 할 게 별로 없다인데 이 게임은 다회차가 됨. 약간 좀 더 강화된 양갈래라고 해야 하나. 완전 개꼴 게임이었음. 개추천.
10. Fallen brand new
: 세모입으로 유명한 1ROOM 제작한 서클이 드디어 돌아왔다. 이번에는 메이드 컨셉이라 더 좋음. 이건 이번 여름~가을에 했던 우주 명작. 세모입만 빼면 그냥 단점이 없다. 특히 분위기나 그림체는 압도적. 어지간한 미연시도 씹어먹는 야겜이라니... 아래 위로 모두 울었습니다...
11. 핸디맨 판타지
: 그 게임 계열. 언제나 개꼴리지. 긴 말 할 거 없음.
12. 괴수 공주2
: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여러 작품이 있는 괴수 시리즈의 2탄. 2탄이 특히 남아있는 이유는 이 시리즈 중 개인적으로 제일 재밌게 했기 때문인 것 같은데... 이제 오래 되서 기억이 안 나긴 함.
13. 여름빛 클로버
: 처음 했을 땐 충격 받았을 정도로 우주 갓겜. 이거는 야겜 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해봐야 한다.
14. 응석받이 여름 / 겨울
: 쇼타 안 받는 내가 유일하게 인정한 우주 갓겜. 사실 도트 야겜에서 양대 산맥급이라고 봐야 함.
15. NTR 홀릭
: NTR 전설이었나? 그거에서 좀 오마쥬? 벤치마킹? 한 유사 게임. 그래도 나름 잘 만들어서 개꼴린다. 인정. 우주 갓겜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갓겜 이상은 된다.
16. 여동생 모노크롬 / 판타지
: 말이 필요없다. 우주 갓겜. 그냥 해야만 한다.
17. 아리아드네
: 갑자기 등장한 고전작. 이게 왜? 라고 할 수 있지만 내 입문작이다... 넣을 수밖에 없다. 왕도적인 스토리. 깊이 있는 게임성. 비록 내가 싫어하는 요소가 많지만 (아쉬운 그림체/촉수나 고블린 등/심지어 여주물) 그래도 입문작이고 게임성 하나로 정말 재밌게 해서 넣어봤음. 아쉽지만 게임성은 잡았어도 야는 별로다...
18. 던전 위드 걸
: 소프트한가 싶으면서도 나름 하드한 부분도 있고... NTR 요소가 있지만 회피 가능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아니니 재밌게 잘 즐겼음. 성장과 던전이라는 컨셉을 가져서 그런지 재밌었음. 일단 생각보다 그림체나 상황 묘사 같은 꼴림이 굉장했음. 강추
19. 야리스테 메스부타
: 추남물 주제에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거냐? 하여간 포켓몬 IP는 실패할 수가 없다... 호불호 타는 H씬의 호불호 요소를 조금 완화하였...다고 해야 하나? 일단 게임성은 최고고 야함도 매우 뛰어난 수준이기에 우주 갓겜이다. 인정.
20. 엔코도 앙코르
: 히토즈 마이스터의 전작. 이건 처음 받은 인상보다 훨씬 기대치 이상이라서 재밌었다. 쯔꾸르겜 주제에 재밌고 꼴리지 마라고! 갓겜 인정합니다.
21. Summer 시골 성활
: 이것도 새로운 도트 야겜 명가를 만든 우주 갓겜이다. 별 스토리나 그런 것도 없는 주제에 그냥 꼴림 하나로 다 씹어먹는다. 거기다 히로인이 은근 매력적이고 개꼴린다. 은근히 들리는 숨소리나 신음 같은 보이스 요소도 좋다.
* 세레스포니아 였나 그거랑 카렌은 너무 유명한데 내 취향 아니라서 뺐음. 이거 왜 없음?! 하지 말아주시길... 그냥 내 취향껏 하는 추천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