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대부분 퍼먹었다. 게임성 자체는 좋음 생각보다 재밌고 야겜에 어울리는 주제와 게임같음.
게임 제목마냥 히로인 한명 데리고 AV 찍고 돈 벌고 그걸로 빚 갚는게 메인임.
물론 이 돈은 빚에만 쓰이지 않고, 상점에서 이벤트를 위해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AV 찍을 때 들어가는 비용도 있음.
게임 진행에 따라서 추가적인 체위, 상황이 열리기도 함. 혹은 다양한 환경에서 다 찍어보는 것도 추가적인 해금 요소가 있음.
난 주로 여주랑 플레이로만 AV 찍고 그걸로만 끝까지 밀어서 해금안된 남배우들이 있음.
초반은 AV촬영, 알바(미니게임) 이 두가지를 병행하면서 하게 될거임.
특히 미니게임의 경우 한 미니게임을 가장 어려운 난이도까지 깨면 체력을 올려주는 아이템을 줌.
그래서 초반에 돈도 벌겸 밀어주는게 좋음. 단, 마지막 난이도의 미니게임은 꽤 어려우니깐 집중해서 하는걸 추천함.
미니게임 종류는 4가지인가 5가지 있던걸로 기억함.
델리헬 카드게임은 재밌어서 다 깨고도 후반에 종종 했음.
돈도 델리헬 카드가 제일 많이줌.
그렇게 게임을 계속 하다보면 서브히로인들도 열리고 관련 이벤트가 생김.
문제는 서브 히로인들도 계속 밀기 위해선 메인 히로인 진행도가 선행되거나 AV가 잘되어야 하는 것 같아서
연속성은 좀 부족해. 그러니깐 뭐 해달라고 맵을 돌아도 없는 것 같으면 빚 갚으면서 메인 히로인 친밀도 올려주고 맵도 해금하고 해봐야함.
나중에 상점에서 ! 마크로 이벤트 진행할 수 있는 걸 알려주는 아이템도 파니깐 정 어려우면 이거 사서 하는 것도 괜찮음.
히로인들은 꽤 괜찮은 배분인게 4명 중 2명은 내가 뺏는 것에 가깝고, 나머지 2명은 순애처럼 보임.
몰입해서 좀 해보니깐 몇가지 장단점이 느껴졌음
장점
1. 노모임
야겜에서 노모는 중대사항이라고 생각함. 난 유모는 안좋아해서 95% 이상이 노모만 플레이함.
2. 야겜으로 꽤 괜찮은 게임성임
AV를 찍고, 편집하고, 발매해서 돈 버는 구성인데 나름 있을게 다 있음
여주인공 개발도도 있고,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컨셉으로 많은 체위와 함께 찍을 수 있어서 재밌음.
3. 3D 야겜에 HDR이나 DLSS 같은 야겜계의 첨단 기술이 다 있음
4K 모니터 쓰는 입장에서 2D게임은 만들어질 때부터 해상도가 정해졌고, 야겜계의 주류인 쯔꾸르로 나온 게임들은
일러스트 원본해상도가 HD크기랑 비슷하거나 이것보다 작아서 Magpie같은 업스케일링 프로그램을 써도 어색하거나
화질이 아쉬운경우가 많음.
근데 3D 야겜이라서 이러한 선명도 문제는 없었고, HDR도 있어서 HDR도 켜고 모니터 풀스펙으로 게임함.
심지어 HDR 프로필도 있어서 신기했음.
단점
1. 노모인데 삽입이 어색함.(충돌판정이 없음)
사진에서 보다시피 보지가 안열림;; 심지어 체위에 따라 자지가 배 뚫고 나와서 심히 아쉬움.
애초에 DL판만 의식한건지 이쪽에 제대로 된 충돌 처리를 안한 느낌임. 그래서 노모인데 노모라서 더 아쉽게 느껴짐.
2. 아쉬운 모델링과 텍스처
전작인 SoD에 비하면 더 자연스럽고 예뻐지긴 했는데 여전히 어색함. 2D를 억지로 3D화 한 것 같은 이질감이 여전히 있음.
텍스처 또한 아쉬웠음. 4k까지 지원되고 HDR도 지원할거면 좀 더 고해상도 팩을 따로 주거나 텍스처 처리에 신경썼어야했음
거기에 속옷은 걍 몸의 일부같은 느낌이라서 속옷 입은 상태가 제일 어색했음.
이거 하기 전에 미코니소미의 붕과후를 했는데 붕과후보다 많이 아쉬웠음.
(대신 자지는 AV 디렉터 쪽이 더 자지같아서 자지 모델링 하나는 이겼음)
3. 번역
공식으로 번역 지원하는걸로 아는데 좀 구린 옛날 번역기 쓴 것 같음
제작자가 해주는게 좋긴 하지만 존댓말, 반말이 혼용되거나 히로인 이름이 합계짱으로 번역되거나 등등
그래도 단점들 중에선 그닥 신경쓰이진 않았음
아쉽거나 DLC로 해결 가능해보이는 것
1. 결국 AV는 1명이랑만 찍을 수 있음.
정확히는 찍는건 전부 할 수 있는데 발매가 불가능함. 판매할 수 없는 지역입니다인가 이게 뜨면서 막힘.
근데 이건 DLC 나온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고 그래서 안한건가 싶기도 함.
엔딩 자체도 깔끔하게 딱딱딱 정리됐다기 보단 애매하게 가능성만 남기고 끊긴 느낌임.
모든 히로인들 컨셉이 겹치지 않고 각각 개성은 있어서 언젠가 된다면 너무 좋을 듯.
2. 한손조작의 불편함
사실 후반가서 남아나는 돈으로 갓카메라를 사고 뭐 스킬 좀 챙기면 괜찮은데
중후반부까지는 어려움. 난 AV를 잘 찍어서 돈을 잘 벌고 싶어서 열심히 찍은 기억만 있음..
마지막으로 팁을 정리해보면
개인적인 바람
미코니소미가 게임성은 아쉬운데 커스터마이징이나 단면도 같은 '야'적인 요소는 잘 만들고
얘네는 모델링이나 저런 충돌판정이 아쉽지만 게임같은 '게임'들이 많아서 두 제작사가 협업했으면 좋겠음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