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일 때문에 프리랜서로 살고 있는 주인공에게 여동생을 30일간 맡긴다.
주인공은 본가랑 가깝지만 떨어져서 살고 있다. 왜냐? 사실 속마음은 여동생을 너무 좋아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손을 댈 것 같아 미리 집을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아침엔 이렇게 아침인사만 하고 여동생은 학교로 간다. 아쉽게도 여동생판타지, 실비등등 이런 류 게임과 다르게 주말이 평일이랑 똑같아 여동생은 학교에 나가고 딱히 주말만의 이벤트도 없다. 보시다싶히 여동생 첫인상은 무뚝뚝 츤데레 스타일이다.
여동생이 없는 오전엔 개인적인 일을 하게 되는데 총 2페이즈로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다.
1. 일하기는 말 그대로 일하고 돈 버는 일
2. 공부하기는 총 4개로 또 분류가 되는데 효율향상, 배짱, 지식, 매력이 있다. 효율향상을 높이면 일을 더 빨리 할 수 있다. 배짱을 늘리면 성희롱이나 밤에 잘 때 옷을 벗길 수가 있다. 배짱은 섹스까지 가려면 무조건 4는 찍어두는 것이 좋다. 지식을 늘리면 호감도가 더 빨리 오른다. 매력을 높이면 성흥미인가 흥분도가 더 빨리 오른다. 쇼핑에 보면 이것과 관련된 책들이 있고 가지고 있으면 더 빨리 오른다. 꿀팁은 주보르테르테라고 무조건 가지고 있으면 비가 내리는 아이템인데 비 오는 날에는 일, 공부, 운동 효율이 더 오르기 때문에 저녁에 사두고 여동생이 없는 아침에 활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었음.
3. 근력운동하기가 있는데 이게 정말 중요하다. 최소 100정도 찍어야 후에 무난하게 할 수 있다.
오후가 되었다. 학교에서 돌아온 머리 푼 여동생이 밥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여동생을 클릭하면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었다. 수다떨기를 하면 호감도가 증가하고, 성희롱을 하면 성흥미가 증가함. 참고로 스테이터스가 있긴 한데...
점점 무뚝뚝 츤데레에서 데레데레 헤타레로, 가족에서 연인으로 변해 가는 스테이터스를 볼 수 있다.(진짜 유일한 재미임)
코타츠 들어가기를 하면 어떤 상황이 될 것을 아는지 여동생이 발그스름한 표정으로 휴대폰을 보는 척을 하면서 힐끗힐끗 곁눈질한다 괴롭혀 주자.
냄새나는 발 치워라
에잇 벌이다 달게 받아라 팡팡
자니? 일어나서 커피나 한 잔 하자
응? 커피를 마셨더니 화장실 마렵다구?
그래 이런 류겜에서 이게 국룰이지
그래 혼자 즐기고 있구나
뭐?
여동생아 너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컨셉 아니었니?
또 해? 진짜 사춘기 중학교 남학생이야?
ㅋㅋㅋㅋ 무섭다 무서워 뇌가 뜌따이 해버렸구나
????? 뭐 또?
나는 두려워서 먼저 가보마
목욕이나 하자
목욕탕은 블루투스가슴버그가 있구나
이제 그만 하고 자자.
고얀 것 이게 정녕 여동생의 몸매인가?
페로페로형이닷
(단, 단면도없음 움떡없음 사정을 해도 효과 전혀없음으로 심심하니 주의바랍니다)
즐거운 다음 날 아침
왜?
아~ 굿모닝 배웅키스?
그래 오늘 일요일인데 학교 잘 갔다 와~
뭐? 더 필요하다고?
동생아 어젯밤에 하지 않았니?
그래 이제 진짜 끝. 일요일 학교 잘 갔다오고~
어?
여기까지가 '사춘기 여동생과 음란한 30일간' 게임 큰 줄기.
게임이 이벤트나 콘텐츠가 별로 없고 화면전환 때마다 느려서 힘들긴
함. 다만 노래도 그렇고 그림체도 그렇고 특유의 감성이 있어서 끝까지 다했음. 이 개발자의 차후작품이 나는 더 기대됨.
최종적으로 이 겜 2회 차 이상을 강요하는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엔 전혀 그럴 것 없고 어떤 분이 돈치트만 세이브파일 올려둔 것 있어 그거 받아서 하기를 추천함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