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 때 야겜 많이 하고 싶었는데 예상외로 바빠서 ㅠㅠ 딸랑 편익의 시노페랑 에이전트17 밖에 못해서 아쉽네 ㅠㅠ
아무튼 에이전트17 이야기는 이미 홍수이니 편익의 시노페를 다뤄볼거야
우선 편익의 시노페는 유키이로 퀘스트 라는 꽤나 수작(물론 내 개인적인 기준)을 만든 개발사의 최신작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평점부터 말하자면 10점 만점에 7.5?
내가 왜 이런 높지만 애매꾸리한 점수를 줬는지 우선 장점부터 얘기 해볼께
장점
1. 미려한 일러스트: 유키이로 퀘스트에서 좋았던 느낌을 잘 가져왔다고 생각해 캐릭터 얼굴만 보면 귀여운 느낌이 들면서도 큰 가슴과 엉덩이의 볼륨감과 부드러운 질감은 잘 살렸어 따먹힐때 부끄러움과 오르가즘이 섞인 표정 표현도 몹시 좋았음
2. 이종간의 불호성 최소화: 일단 여캐 자체가 수인족이라 인간이랑 해도 이종간이지만 일반적으로 인외의 남캐와 여캐가 관계를 가지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 이 게임이 이종간이 기본이라 '인외의 캐릭에게 먹히는게 아예 싫다!' 라고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이 게임에 H씬은 인간 남자 비중이 꽤나 많아서 참고 해볼만하다 생각해 나름 개발사의 배려 아닐까? 물론 난 이종간도 좋아해서 다좋았어 (단 촉수는 싫어함)
3. 나름 포인트가 있는 시스템: 그냥 무난한 전투 시스템 속에 적의 성(홀리 말고 섹스)공격을 만들어 놨는데 이게 여캐에게 막 달라붙어서 움직임을 제한하기 때문에 몹에 맞는 약점 공격을 해야 풀리고 전투를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어 이때 키포인트는 몹속성에 맞는 공격 아이템(소모품)을 쓰면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어 성공격을 당해도 아이템 사용은 자유롭거든 이게 좀 전투를 쉽게 풀고 지루함을 줄여줘서 GOOD
다음으로 따먹히면 강해지는 시스템도 있어 (조건부임 인간 캐릭에게 따먹힐때만 강해짐) 물론 리스크도 있지 떡친 횟수에 따라 엔딩이 바뀐단다. 뻔하면 뻔한 시스템이지만 나름 분기점을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유도해서 NICE
4. 특유의 엔딩: 여기 개발사 특유의 엔딩 느낌이 있는데 이게 막 세계를 구하고 그런 삐까번쩍한게 아니라 슴슴한 엔딩으로 이상하게 공감을 이끌어 낸 달까?
스포가 될 수 있는 말인데 개인적으로 이 개발사는 해피엔딩과 베드엔딩 사이에 존재하는 중간엔딩이 너무 좋아. 주인공과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서로 추억으로 남기고 각자 자기 인생을 걸어가는 그런 느낌? 사실 이게 현실에서 제일 일반적인 모습이잖아 무슨 결혼하고 애낳는 해피엔딩 아니면 아헤가오 빗치인 베드엔딩 같은 흑백결말이 아니라 좋았다.
단점
1. 짧은 플탐: 유튜브 틀어놓고 빈둥대면서 해도 2시간? 좀 넘게 한거 같아 단순 플레이 타임 뿐만 아니라 게임 속 진행도 뭔가 1,2개 챕터는 더 있을 거 같은데 끝남 어찌보면 질질끌지 않고 고효율 압축이라 생각하면 좋을수도 있겠다. 적어도 2시간 동안 플레이한 게임 볼륨이 듬성듬성하지는 않으니깐
2. 단발 여캐: 몹시 개인적인 사유... 난 단발 싫어... 진짜 단발 명인 급 아니면 단발캐 싫어... 그다음 싫은 건 갓경... 아무튼 여캐가 단발이라 실망... 그래도 나름 매력은 있었다는 점에서 선방...은 ㅅㅂ 장발이었으면 개꼴이었을거 아냐
3. NTR...?: 남주의 비중이 너무 흐릿함 물론 이게 여주시점 게임이고 NTR 게임보다는 여주타락물이 좀 더 맞지 않나 싶은데 유키이로 때와 다르게 남친이 있고 처음 시작부터 그부분을 강하게 표현하고 가는데 게임이 진행 될수록 존재감이 흐려짐 그래서 여주 따먹힐때도 ntr느낌은 딱히...? 아 그 오네쇼타 루트때는 좀 느낌있어서 좋았음
총평
짧지만 엔딩마다 느낌이 나름 있고 공장형 야겜은 분명히 아닌 정성이 들어간 수제 야겜 거기에 꼴림도 있어서 평타 이상은 분명하다고 봄 다름 작품도 기대 해볼만하다.
TIP
어떤 엔딩이던지 하나만보면 전개방 가능, 속성 공격 탬으로 전투 쉽게 진행 가능, 인간에게 따먹혀서 강화 가능
(스포주의)
아래는 제일 NTR스러웠던 루트와 엔딩
개인적으로 오네쇼타 별로 안좋아하는데 요즘 야겜들이 오네쇼타 씬이나 루트에 힘 주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