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J338331
일단 1줄 요약하자면 "좋았다."
일단 게임 자체는 블랙소울하고 거의 똑같음.
블랙소울이 다크소울을 패러디한 게임인데, 이 게임은 블랙소울을 패러디한 게임 같음.
그렇다 보니 화톳불, 소울 시스템은 똑같음.
솔직히 일러스트 퀄은 좀 그렇다 보니 떡신 찾아다니러 다닐 의욕을 딱히 안 주는 듯.
난이도는 적당하면서도 버거운 느낌이었음. 초반에는 진짜 레벨 디자인 잘 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초반 구간 클리어하면서 길 나뉘는 중반으로 접어들자, 어디로 가야 할 지 이곳 저곳 헤매는데, 이때부터 약간 체급 자체가 안 되서 턴제 온몸비틀기로 돌파가 불가능한 구간들이 있어서, 어디부터 깨야 하는 지를 맞아보면서 해야 했음. 물론 그런 부분은 다크소울도, 블랙소울도 있었지만, 이 게임은 약간 더 특히 심한 느낌? 그냥 인카운트 마주치면 죽어야 함. 도망도 못 쳐. 그리고 보스 패턴이 최대 체력 깎는 게 있던데, 이게 문제가 한방 맞으면 뒤져서 1트에 깨는 게 거의 불가능한 듯.
스토리는 그냥저냥 딱 예상한 대로임. 그래도 마지막에 가보자 외치면서 몰입함(30% 정도).
다만 스토리텔링 방식은 좀 불친절하긴 함. 애초에 스토리가 뭐 그렇게 있는 것도 아니고, 소울류가 다 그런 느낌임.
플레이 타임은 길어봐야 8시간 정도 안 되니(본인 7시간) 흥미 있으면 해볼만 한듯.
물론 꼴리는 거 찾는 거라면 비추. 떡신이 메인이 아니라서.
일단 가장 호감이었던 건 몬스터들 이속도 적당하고 어그로도 좀만 멀어지면 풀려서 몬스터들한테 끌려다니는 그런 그림은 거의 안 나왔다는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