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단순 누키게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스토리랑 캐릭터성이 탄탄해서 놀랐음, 그 덕분에 굉장히 몰입하면서 재밌게 플레이 함.
대충 등장인물과 설정은 부잣집 딸이지만 현 남편과의 사랑을 위해 다 포기하고 온 시노, 소꿉친구와 결혼했지만 일만 보는 남편이 마음에 안 드는 아케미
개인적으로 NTR 요소를 가진 작품이라고 하면 불쾌함을 주거나 가슴이 찝찝해지는 작품은 별로 선호하지 않음.
그렇지만 이 게임은 시노의 서사에서 '남편의 불륜으로 나도 불륜한다'와 같은 내용을 치밀하게 짜서 불쾌함 없이 몰입하면서 플레이 할 수 있게 함.
캐릭터들이 입체적이라 내면 갈등을 자주 하는데 이게 또 보는 재미가 있었음.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시노-아케미-남주 타쿠미의 삼자대면
여기서 각 인물들의 개성이 잘 보여서 도파민이 터졌음..이후에 서로 경쟁하면서 남주와 만나려고 하는 부분은 이 게임의 클라이맥스
다만 시노의 서사와 캐릭터는 정말 잘 만들었는데 다른 히로인인 아케미는 시노의 서사를 극대화 시켜주는 역할이라 느껴져서 아쉽긴 했음
스토리는 마지막 부분에서 예산 부족 문제인지 임신엔딩으로 급 마무리 되는 느낌이 있음
이전의 스토리가 워낙 좋았어서 조금 더 인물의 내면이나 중심 스토리를 진행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듬
추가로 여캐들의 남편과의 관계 장면도 일러로 넣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음
그냥 텍스트나 짤막한 음성으로만 묘사 되니까 밋밋하기도 하고, 넣어줬다면 남주와 대비 되면서 더 꼴렸을 것 같음
시노 텍스트에서 "자기도 모르게 질내사정 당한 후 놀라며 남편이 앞에 있지만 신경 쓰지 않고 정액을 벅벅 긁어냈다." 는 텍스트가 너무 좋았는데
일러가 없어서 너무 아쉽더라..내가 상상력 대장이라 다행이라 어찌저찌 문제 없기는 했음
그래도 컷 신 나올 때 화면 확대도 기능도 존재하고, 확대 했을 때 나오는 이스터에그들도 보는 맛이 있었음
짙은 음모-겨털도 선택 가능한건 좋았은데 공존이 안 되더라..
근데 의문인게 시노가 처음에는 배꼽 옆 점이 있었는데 이게 중후반가면 사라짐;;
이게 굉장한 매력 포인트라 생각했는데 안 보이니까 슬펐음
총평: 여캐들이 귀엽다. 질투하는 모습의 시노쨩은 최고임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