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자이아 과실이 커다랗게 판을 벌리며 떡밥을 뿌려 놓고 H씬은 짜게 굴린 게임이라면,
미궁은 그보다 훨씬 스토리와 H의 비율이 안정적으로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었음
선택지가 없어서 분기와 엔딩을 수집하러 다니지 않아서 좋았음
근데 선택지~ 분기~ 다수 엔딩은 개취인 거 같음
난 변태딸딸이맨이라서 분기 생기고 엔딩 갈라지면
나중에 다시 들러서 씬을 회수해야 하는 숙제처럼 느껴짐
미궁의 각 루트 스토리는 대부분
공주님과 왕자님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여기에 해당하는 것들이라
맘 편히 관람할 수 있는 와중에
주인공 루트는 여지를 남겨둬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만듦
작품에 들어간 정성과 노력 때문에
'줜나 우려먹네...' 같은 생각은 안 들었음 크으...
대형회사볼륨게임에 취한다
개인적인 여캐 선호도 순위 1. 아마네 2. 마키나
이하는 게임 팁
각 루트를 끝내면 크레딧과 함께 노래가 나오는데 스킵할 수 없는 저주에 걸림
그냥 운명에 순응하고 노래 들으셈 ㅋㅋ 노래 좋더라
몇가지 루트는 노래 끝나고 쿠키영상 같은 내용물 있어서 놓치기 싫으면 얌전히 들어잇!
아마네 (애널 있음 2번 있음)
마키나 (애널 있음 1번 있음)
이하는 검수 후기
과실은 선택지도 많고 글자 깨짐이나 ai번역메롱 같은 거 전달할 게 많았는데
미궁은 상당히 깔끔야스여서 상대적으로 훨씬 수월하게 끝났음
AI번역 퀄리티 ㅅㅌㅊ
AI번역 흑우 다 돼서 이젠 예전 고전야겜 응잇고팥고물 기번 플레이하기 빡셀 거 같음...
그것도 체력 없을 때 하면 뇌피유 돌아가느라 머리 아파지더라
번역과 수정, 업로드 해주신 secret님 감사합니다!
ps) 나 같은 검수맨을 모집하고 있으시다는데 관심있는 아쎄이들은 빨리빨리 지원하셈
어려운 거 단 일개도 안 시킴 ㄹㅇ
게임 먼저 플레이 하면서
이상한 거 마주칠 때마다 가능한 자세하게(화면캡쳐+이미지업로드) 제보하기만 하면 됨
사실상 검수자가 아니라 특혜자임(혜자라는 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