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주인공이 어떠어떠한 치트능력같은게 있어서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반쯤 게임하듯이 거닐고있었거든? 막 기업들을 무시하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파멸시킬 수 있다는 다소 오만한 주인공이였음
죽어도 인터넷에 자기의식 업로드해서 부랑ai로 살면되지~하는 가벼운 태도를 가지고있었음
사실 어느정도 맞는말이라서 뭐라 설명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주인공이 너무 치트같으니까 작품 자체를 킬링타임용으로 보고 감상하고있었는데
최신화에서 현실세계에서 죽고 이미 떠돌이 ai가된 '전설'들을 보면서 이들은 원래의 '그'들과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가 되었음을 명확히 인지, 그리고 나이트코프에 의해 세뇌당한 사람과 만나며 진정한 기업들의 무서움을 체감, 마지막으로 소중한 동료들마저 자신도 모르게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게끔한 자신에 혐오감, 죄책감을 느끼면서
두번다신 세상을 게임하듯이 대하지 않겠다는 등, 꽤나 현실적인 묘사와 함께 작품 분위기가 진중해진게 느껴져서 갑자기 더 흥미진진해짐
애초에 그전 내용도 재밌었지만 앞으로의 향후가 기대되는 전개가 펼쳐져서 엄청 만족임. 역시 준공은 가벼우면 안돼
관심 있으면 ㄱㄱ. 참고로 하렘일 가능성이 높음
https://www.69shuba.com/book/90346.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