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전 : 와 텍사스가 표지니까 텍사스가 히로인인가 보다.
읽은 후 : 좋은 이야기였다...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 근데 텍사스는 딱 44자 나왔다... 히로인은 다른 오퍼레이터였다...
22년 1월 17일 , 1화 연재.
22년 5월 03일, 완결 소감과 신간.
이 작가는 4개월 만에 ciweimao기준 62만자 메모장 기준 90만자(번역본)를 썼다.
이거 완전 미친 사람아니야...
4년 뒤의 후속작인 누가 욕구불만이라는 거야! 说谁X压抑呢!는 아무런 힘도 없는 인간 전생자가 아직 서로 만난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대략 2개월) 펭귄 로지스텍스 오퍼레이터들과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더 많은 여성 오퍼레이터들과 엮이면서 상상하지도 못한 상황에 빠져 목숨과 정신이 위협당하면서 점점 아수라장이되서 이젠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어 흥미진진하면서도 손발이 가끔 오그라드는 작품을 연재중인데,
4년 전의 이 작품은 지구에서 테라로 환생한 주인공이 처음부터 강하고 막무가내에 주변에 여성이 없는 건 아닌데 목표를 위해 경주마처럼 달려가서 일부로 피하는 상황이고, 정예화 하면 생기는 실루엣도 주인공이 가질 만한 실루엣의 형태가 아닙니다...
주인공이 너무 강해서 전개도 굉장히 빠른 작품인데,
아니 → 근데→ 진짜→ 시발.
대충 이런 순서로 분노하면서 단계적으로 강해져 테라의 파천황이 된다는 내용이다. 농담이 아니고 내가 느끼기론 그러함.
명일방주의 패러디에는 니들이 하는 정치가 하도 개판이라 내가 하는게 낫겠다 라는 마음으로 나라를 운영하는 작품이 꽤 많고 운영을 위한 치트 수단도 여러가지 나오는데 이 작품의 수단은 매우 프로젝트 문(Project Moon)스러운 방법을 쓴다. 이것은 거짓말이 아니고 작가가 직접 로보토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후기에 써놨다...
이러한 주인공의 방식이 2025년 4월 7일에 열린 메인스토리 15장에 나온 프리스티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읽으면서도 3년이나 빨랐네... 라고 생각했다.
(완전히 같지는 않다. 프리스티스와 주인공은 능력이나 사상이 닮았지만 [이 두사람은 테라의 부조리는 구제불능이고 존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결론이 완전히 다르다.)
이렇게 압도적인 주인공을 보면서 무엇이 즐겁나?
압도적인 주인공을 보는 것 자체도 즐겁고,
무력이 압도적이지 약점이나 빈틈을 파고 들기 위해 적들이나 추종자들의 온갖 액션도 나쁘지 않고,
성격이나 사상은 개판이라 덩달아 개판난 테라 상황도 명일방주스럽고,
오퍼레이터나 어떤 특정 NPC의 주변 인물을 개조...? 시켜서 몰아붙이는 카셰이적 행동도 생각보다 재밌었다.
4년 전 작품이라 어쩔 수 없이 지금 보면 설정에 빈 곳도 있어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메꿀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이나 모든 테라를 돌아다니지는 않지만 전개가 빠르고 62만자도 생각보다 금방 읽히는 편이라 누가 욕구불만이라는 거야! 를 다 읽고 잠깐 방황하는 명일방주 패러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잠깐 즐기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ps. 근데 특이하게도 표지가 텍사스인데 텍사스나 펭귄 로지스틱스는 200자 정도 나온다... 오히려 사장인 엠페러가 더 많이 나온다.
나는 이 작가가 텍사스를 좋아하는 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ps2. 누가 욕구불만이라는 거야! 의 씹덕스럽고 손발 오그라드는 묘사들은 작가의 컨셉이거나 그런거라도 없으면 견딜 수 없는 테라에 대한 블랙 유머가 아닌가 싶다.
내가 예전에 누가 욕구불만이라는 거야 라는 작품의
주인공은 자신이 그냥 평범한 명붕이라고 생각하고 성욕을 분출할 곳이 없어 다른 사람들을 음흉하게 쳐다봐도 다른 사람들은 그가 너무 잘생기고 진지하고 너무 신비로워서 과거는 슬픔이 넘치고 모든 행동에는 깊은 이유가 있고 자신들을 음흉하게 쳐다보는게 급소를 미리 봐두는 것이라 착각함. 이라는 손발 오그라드는 묘사를 자주 쓴다고 불평을 했는데,
이 작품에 그런 묘사는 쥐뿔도 없다.
